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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강명선 폭소 활약

서정민 기자
2026-07-13 07: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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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개콘)'


엉뚱한 캐릭터와 몸을 아끼지 않는 슬랩스틱 개그가 일요일 밤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개그콘서트’는 현실을 풍자한 콩트와 예측 불가 몸개그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극했다.

12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투자 실패를 소재로 한 ‘심곡 파출소’와 몸개그 코너 ‘각도의 중요성’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개그콘서트’의 ‘심곡 파출소’에서는 송필근이 "S와 H 중 고민 끝에 산 S 주식이 크게 떨어졌다"고 털어놓자 강명선은 "과도한 투자는 큰 손실을 부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H 주식도 함께 하락했다는 말에 강명선은 그대로 주저앉아 절규했다. 그는 "내 몸을 담보로 800억을 넣었다. 난 이제 8만 원짜리 로봇"이라며 "돈 벌어서 그만두려고 했는데"라고 자조해 폭소를 유발했다.

손민경은 프로파일러 캐릭터로 웃음을 이어갔다. 그는 은행 절도 사건 용의자를 추리해 달라는 요청에 "범인은 남, 녀, 노, 소 중 하나"라는 뻔한 결론을 내놓으며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송필근이 "국과수에 의뢰했다"고 하자 손민경은 국과수의 뜻을 되물었고, 정답을 듣고는 처음 알았다는 듯 조용히 메모하는 모습으로 반전을 선사했다.

‘개그콘서트’의 ‘각도의 중요성’에서는 지압판이 깔린 산길을 오르는 산악대원들의 몸개그가 펼쳐졌다. 박성광에게 신발을 건네려던 이상민은 로프를 놓쳐 추락했고, 이상호는 허벅지까지 신발끈이 묶인 장화를 신고 등장해 능청스러운 연기를 이어갔다.

심문규는 박성광을 돕겠다며 지압 슬리퍼를 꺼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고, 결국 박성광은 발 통증을 참지 못해 밧줄을 놓고 바닥에 드러누우며 '세계관 붕괴'를 선언해 코너를 마무리했다.

‘개그콘서트’는 다양한 콩트와 공개 코미디를 통해 꾸준히 새로운 캐릭터와 사회 풍자를 선보이며 KBS 대표 장수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사랑받고 있다.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KBS2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KBS2 ‘개그콘서트’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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