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 농구가 일본을 꺾고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다. SBS는 농구를 비롯해 수영, 탁구, 사격 등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 주요 경기를 생중계하며 메달 순간을 전했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SBS가 전날 중계한 한국과 일본의 남자 농구 결승전은 2049 시청률 수도권 3.1%, 전국 2.9%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허훈 특별 해설위원은 한국의 수비를 두고 “수비가 뚫린 상황에서도 빠르게 헬프 수비와 로테이션이 이뤄지며 수비 조직력이 잘 갖춰져 있다”고 분석했다.
이현중의 활약도 짚었다. 허훈은 “슛도 잘 들어가지만 최근에는 리바운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팀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후반 일본의 추격을 막아내며 10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정우영 캐스터는 12년 만의 우승에 “부산에서 인천까지 12년이었는데 인천에서 나고야가 또 12년”이라며 의미를 되짚었다. 허훈 역시 “적지에서 금메달을 따는 모습이 더 의미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중계에서는 배성재 캐스터와 박태환 해설위원이 호흡을 맞췄다.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김영범이 47초65로 은메달, 황선우가 47초79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영범은 중국 판잔러와 불과 0.04초 차로 금메달을 놓쳤다.
탁구 남자 단체전에서는 장우진, 임종훈, 오준성이 예멘을 3-0으로 꺾었다. 현정화 해설위원은 막내 오준성을 두고 “모든 기술을 전부 다 완벽하게 갖추고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오준성은 마지막 경기에서 알야파이를 3-0으로 제압하며 승리를 마무리했다.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는 반효진이 자신의 생일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효진은 230.4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김준혁 해설위원은 “정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멋있었다”고 말했다.
SBS는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 주요 종목에서 시청률 성과도 냈다.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은 2049 시청률 수도권 1.4%, 전국 1.5%, 여자 평영 50m 결승은 수도권 1.0%, 전국 1.3%를 기록했다. 남자 배영 100m 결승은 수도권 1.5%, 전국 1.7%, 여자 4×100m 계영 결승은 수도권 1.8%, 전국 1.9%로 집계됐다.
한편 SBS는 21일 오후 6시 30분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대만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이대호·이순철 해설위원과 정우영 캐스터가 중계를 맡는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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