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핸즈’ 송강, 이준영, 장규리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며 세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예고된다.
학창 시절 누구보다 가까웠던 친구 강비오와 최정요, 홍재인은 스물일곱이 된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강비오는 9년 만에 돌아온 최정요의 지휘자 데뷔 무대에 피아니스트로 참여했고, 최정요 역시 강비오가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홍재인 또한 두 사람의 음악을 높이 평가하며 협업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다.
하지만 이번 협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세 사람 사이에 이전과 다른 분위기가 형성된다. 최정요가 갑자기 강비오의 연주를 엄격하게 평가하며 날 선 지적을 이어가면서 강비오뿐 아니라 홍재인까지 의문을 품게 된 것.
최정요가 이처럼 태도를 바꾼 이유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긴장감 속에서 연습에 임하는 세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미소 없이 강비오를 바라보는 최정요와 그를 차갑게 응시하는 강비오 사이에는 팽팽한 기류가 흐른다.
강비오와 최정요의 협연을 누구보다 반겼던 홍재인의 표정도 달라졌다. 평소 두 사람의 하모니를 들으며 미소 짓던 홍재인은 이날만큼은 인상을 찌푸린 채 두 사람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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