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장승조가 섬뜩한 악역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환자의 간에 자신의 이니셜을 새긴 의사로 등장해 끝내 유치장에 갇히는 결말을 맞았다.
장승조는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에서 오만한 의사 나대일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그러나 자신이 같은 상황에 놓이자 태도가 돌변했다. 건강검진에서 간 이상 소견을 받은 나대일은 수술 후 계수정이 보여준 ‘D.N’ 이니셜에 충격을 받았다.
수술 영상을 확인한 그는 계수정이 자신의 몸에 무언가를 했다고 의심했다. 결국 분노를 참지 못하고 메스를 들어 계수정을 공격했다.
나대일은 계약 해지에 이어 특수폭행과 병원 난동으로 유치장에 수감됐다. 면허 취소 경고에도 초범이라는 점과 군의관 경력을 내세우며 반성하지 않았다. 뒤늦게 자신의 간에 이상이 없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수정의 계략에 분노했다.
장승조는 여유로운 미소 뒤에 숨은 오만함부터 통제력을 잃은 분노까지 극단적인 감정 변화를 그려냈다. 특히 메스를 들고 달려드는 장면에서는 나대일의 광기를 드러냈다.
한편 장승조는 연극 ‘유리동물원’에서 톰 역으로 출연 중이다. 공연은 11월 22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이어진다.
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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