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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뉴진스 메이크업’, 우리도 배워볼까?

임재호 기자
2022-09-19 10:00:03
사진출처: 유튜브 채널 조효진 HYOJIN 영상 캡처

8월 데뷔한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소속 걸그룹 뉴진스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5인조로 구성된 뉴진스는 이지 리스닝을 지향하는 듣기 편한 음악은 물론 트렌디한 패션과 스타일링 등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뉴진스의 인기 요인은 메타버스나 강한 비트의 걸크러시 등에 싫증을 느낀 대중들에게 새로운 향기를 풍겼다는 점에 있다. 모두 긴 생머리를 하고 나와 화려한 메이크업 대신 수수한 바이브를 뽐내며 10대에만 보여줄 수 있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무대에 서는 것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뉴진스를 담당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나겸은 ‘자기 본연의 아름다움’을 찾는 것을 모토로 삼았다고. 그렇기에 이런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탄생할 수 있던 것 아닐까. 지금부터 함께 배워보자.

#기초 단계에서 마사지하기

사진출처: 유튜브 채널 조효진 HYOJIN 영상 캡처

단순히 여러 기초를 레이어링해 흡수시키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기초를 발라가며 얼굴을 마사지해 부기를 빼 갸름하면서도 좋은 안색을 밑바탕에 만들어 놓는 것이 첫 번째 꿀팁.

토너 이후에 에센스나 크림을 바르고 나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기 전, 우리도 턱선이나 귀 밑 그리고 평소 잘 붓는 부위들을 손으로 마사지해 약간 피로를 풀어주며 부기를 제거해 좋은 안색을 만들어보자.

#쉐딩이 아닌 베이스 컬러로 음영 넣기

사진출처: 유튜브 채널 조효진 HYOJIN 영상 캡처

보통 베이스를 완성한 후 쉐딩 제품을 이용해 얼굴에 음영을 주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파우더 타입의 쉐딩은 아무래도 얼굴이 텁텁해보이기 마련.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나겸은 어두운 호수의 파운데이션은 외곽에, 밝은 파운데이션은 얼굴의 중앙에 발라 베이스 컬러로 자연스러운 음영을 주는 것을 추구한다고.

#아이라인은 펜슬로, 섀도로 언더 라인은 아주 살짝만

사진출처: 유튜브 채널 조효진 HYOJIN 영상 캡처

아이라인을 리퀴드가 아닌 펜슬로 본인 눈매에 맞게 자연스럽게 그린 후 섀도로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그렇지만 강하거나 쨍한 색조를 쓰는 대신 무난한 섀도로 자연스럽게 아이라인의 영역만 제대로 잡아주는 것이 핵심. 음영 컬러로 눈의 삼각존을 다 채우면 어색해지기 때문에 살짝 눈꼬리 쪽을 풀어주는 느낌으로 발라 완성한다. 

#치간 칫솔에 마스카라와 픽서를 묻혀 속눈썹에 바르기 

사진출처: 유튜브 채널 조효진 HYOJIN 영상 캡처

자연스러운 속눈썹 연출을 위해 치간 칫솔에 묻혀 바르는 방법을 고안해냈다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나겸. 정말 신박한 방법이다.

마스카라에 묻어나는 양을 그대로 바르면 아무래도 많이 발리 기도 하고 뭉치는 현상이 생기기도 하는데 그런 것이 정말 싫었다고. 치간 칫솔에 적정량을 픽서와 함께 묻혀 바르면 유지도 잘 될 뿐더러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블러셔는 바깥쪽이 아닌 얼굴 중앙에 포인트를 줘서 바르기 

사진출처: 유튜브 채널 조효진 HYOJIN 영상 캡처

뉴진스 메이크업의 가장 큰 포인트는 아무래도 블러셔. 여름 날 살짝 오른 홍조처럼 자연스러운 블러셔는 얼굴의 외곽이 아닌 중앙에 발라주는 것이 좋다고. 바깥으로 바르면 광대가 도드라지기 때문에 볼을 감싸준다는 생각으로 중앙과 살짝 중앙보다 아래 쪽으로 연결해 발라주면 된다. 

#립 메이크업은 전체적인 메이크업에 어울리는 컬러로 

사진출처: 유튜브 채널 조효진 HYOJIN 영상 캡처

립은 그날 메이크업과 어울리는 색을 고른 뒤 전체적으로 발라준다. 포인트는 립 라인이 너무 도드라지면 안 되기 때문에 섀도 팔레트에 있는 밝은 톤의 컬러로 입술 라인을 살짝 눌러준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도드라지는 느낌 없이 전체적인 메이크업에 어울리는 립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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