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가 단독으로 중계한 남자 태권도 58kg급 장준의 금메달 획득 경기가 시청률 5.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찍으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25일 남자 태권도 58kg급 장준이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는 장면은 이날 KBS 2TV에서만 단독 중계됐다. 단 5초가 남은 순간 상대 하지무사엘나푸티(이란)에 대해 결정적인 공격을 성공시킨 장준의 포효가 스포츠 팬들의 시선을 강탈한 끝에, 시청률 5.2%를 기록하며 의미있는 중계의 힘을 입증했다.
KBS 스포츠는 생중계에 이어 중국을 제치고 대역전극을 펼친 남자 계영 국가대표들, 또 뿌듯함이 넘치는 지유찬의 인터뷰까지 유튜브 영상으로 공개했다. 남자 계영 국가대표 이호준은 “앞서 경기한 유찬이가 시작을 잘 끊어준 것 같다”고 훈훈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남자 사브르에서 한국 ‘에이스’끼리의 결승 대결이 펼쳐진 펜싱에서 5년 전 은메달을 가져간 오상욱이 당시의 금메달리스트 구본길을 누르고 우승하는 모습 또한 생중계로 전파를 탔다.
KBS는 26일에도 ‘디펜딩 챔피언’ 김서영(여자 수영) 등 수영 국가대표들과, ‘추일승호’를 탄 남자 농구 대표팀 등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들의 황금빛 정조준을 생생히 중계한다.
KBS 2TV는 26일 오전 11시부터 ‘여기는 항저우’를 통해 여자 수영 200m 배영 예선과 오후 7시 30분 여자 수영 200m 배영 결선을 생중계한다. 여자 배영 200m 예선에서는 10년 넘게 아시아 최고 자리를 지키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김서영이 예선을 넘어 오후 7시 30분에 중계될 여자 수영 200m 배영 결선에서 황금빛 물결을 보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계는 방승훈 해설위원이 맡는다.
가장 많은 종목을, 가장 많이 현장에서 생생하게 중계하는 KBS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생중계는 대회 기간 계속될 예정이다.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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