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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박지현→NCT 위시,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출격

정혜진 기자
2025-07-02 0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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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박지현→NCT 위시,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출격 (제공: 각 소속사)

‘K-문화 강국’을 이끌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2025 K WORLD DREAM AWARDS) 1차 라인업에 오디션 스타들이 대거 뜬다.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조직위원회는 2일 그룹 엔시티 위시(NCT WISH), 아일릿(ILLIT), 킥플립(KickFlip), 아홉(AHOF)과 가수 박서진, 박지현 등이 포함된 두 번째 라인업을 공개했다. 

엔시티 위시는 엔시티의 마지막 서브 유닛 그룹으로 데뷔 서바이벌 오디션 ‘엔시티 유니버스 : 라스타트(NCT Universe : LASTART)’를 통해 지난 2023년 9월 결성됐고, 이듬해 2월 정식 데뷔했다. 지난해 발매한 총 3개의 앨범으로 200만 장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기록한 이들은 지난 4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팝팝’(poppop)으로 초동(발매 후 일주일)으로만 108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데뷔 첫 밀리언셀러가 됐다.

지난 2023년 방송된 JTBC 오디션 ‘알유넥스트’를 통해 결성된 아일릿은 지난해 3월 빌리프랩 소속으로 정식 데뷔했다. 지난달 16일 세 번째 미니앨범 ‘밤’(bomb)으로 컴백한 이들은 종전, 자신들이 세운 기록들을 갈아치우며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초동만 40만 장 이상을 기록했고, 일본 굴지의 음반 차트에서도 최상위권에 올랐다.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Do the Dance)’로는 음원 차트 상위권 랭크뿐 아니라 각종 음악 방송에서 1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킥플립은 지난 2021년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LOUD: 라우드’ 데뷔조를 기반으로 결성된 그룹으로 지난 1월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정식 데뷔했다. 데뷔 앨범과 지난 5월 낸 두 번째 앨범으로 70만 장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리며 ‘K팝 슈퍼 루키’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각종 페스티벌에서 이들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롤라팔루자 시카고’를 비롯해 일본과 태국에서 열리는 ‘서머소닉 2025’ 출연을 앞두고 있다.

아홉은 SBS 서바이벌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결성된 보이그룹이다. 방송 당시 3차 글로벌 팬 투표 기준 총 193개국에서 투표수 1489만2080표가 집계되는 등 결성 단계에서부터 뜨거운 인기를 확인했다. 1일 첫 앨범 ‘후 위 아’(WHO WE ARE)로 정식 데뷔했는데, 데뷔 직후부터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박서진은 지난 2013년 싱글 앨범 ‘꿈’으로 데뷔한 13년 차 베테랑 가수다. 장구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특유의 퍼포먼스로 ‘장구의 신’이란 유일무이한 수식어를 갖고 있다. 지난 2월 종영한 MBN ‘현역가왕2’에서 최종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떠나는 임아’ ‘지나야’ 등을 비롯해 지난해 낸 ‘꿀팁’으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박지현은 지난 2022년 방송된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미스터트롯2 – 새로운 전설의 시작’에 참가, 최종 2위에 해당하는 선(善)에 오르며 유명세를 얻었다. 이듬에 정식 데뷔, 뛰어난 무대 매너를 바탕으로 팬덤을 확장했다. 지난 1월 낸 첫 미니앨범 ‘오션’(OCEAN)이 초동 25만 장을 넘기며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확인했다.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는 오는 8월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지난 2017년 ‘제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로 출발해 올해로 9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시상식은 K-문화 강국의 중심 서울에서 펼쳐지는 한류 최대의 K팝 페스티벌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케이팝을 빛내고 있는 주역들과 셀럽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K팝 팬들과 함께하는 축제를 완성하기 위한 인기상 투표도 진행 중이다. 글로벌 최대의 팬덤 플랫폼 덕애드 앱을 통해 지난 1일부터 시작, 오는 8월 1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남녀 그룹과 남녀 솔로 포함 총 4개 그룹에서 인기상 수상자를 선정한다.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조직위원회는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함께 하지 못하는 K팝 팬들을 위한 생중계 채널도 준비했다. 일본 방송 채널 TBS에서 생중계되고,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은 헬로라이브를 통해 생중계 화면을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류 최대 에이전시 와이제이파트너스가 주관한다. 어워즈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오픈될 예정이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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