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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원-엄유진, 독자와의 만남 (펀자이씨툰 엄유진 작가 북토크) [포토]

김도윤 기자
2025-07-05 00: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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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금)일 저녁7시30분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 가치하다에서 ‘펀자이씨툰’이라는 인스타 웹툰 작가로 활동 중인 엄유진 작가의 북토크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엄유진 작가의 저서 ‘순간을 달리는 할머니’ 출간을 기념해 문학동네가 준비한 것으로, 배우 예지원이 진행을 맡고, 저자 엄유진 작가가 출연해 독자들을 맞이했다. 

도서 ‘순간을 달리는 할머니’ 1, 2권은 19만 팔로워를 사로잡은 인스타툰 ‘펀자이씨툰’ 중에서도 가장 사랑을 받은 캐릭터 ‘순간을 달리는 할머니’의 이야기만을 모아 엮은 책이다. 

순간을 달리는 할머니 캐릭터는 작가의 어머니이자 소설가, 상담가로 활동해 온 실존 인물(우애령 교수)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작가는 소설가이자 교수, 상담사로 활동해 온 모친이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후에도 흔들림 없이 자신을 지켜내는 모습을 보고, 어머니와의 추억을 기록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현장에서 진행을 맡은 배우 예지원은 엄유진 작가와 외종사촌 지간으로 북토크 내내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냈다. 그는 자신의 가족사를 비롯해 엄유진 작가, 우애령 교수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따뜻한 가족애를 드러냈으며, 특유의 낭랑한 목소리로 작가의 저서를 낭독하기도 했다. 

행사 말미에는 독자와의 만남의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무대에 오른 독자들은 가족의 아픔을 받아들이고 씩씩하게 극복해나가는 작가의 메시지에 공감하며, 자신만의 고민을 상담하고 위로 받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배우 예지원은 현재 JTBC 교양 프로그램 ‘이토록 위대한 몸’의 MC로 활동 중이다.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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