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섹시 꽃중년’ 황동주가 살림 고수의 능력까지 갖춘 ‘에겐남’ 면모로 팬심을 자극했다.
16일 황동주의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에스트로겐 뿜뿜 에겐남 황동주’라는 타이틀의 영상이 게재됐다. ‘에겐남’은 여성 호르몬을 뜻하는 ‘에스트로겐’과 ‘남자’의 합성어로, 부드럽고 섬세한 성향을 가진 남성들을 일컫는 신조어다.
영상 속 황동주는 유산균, 빌베리, 꿀 등 꼼꼼한 영양제 복용으로 건강을 챙겼다. 또 이는 ‘액면가 30대’ 비주얼을 자랑하는 황동주의 동안 비결로도 불리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빨래를 할 때는 빨래망을 이용하고, 옷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뒤집어서 세탁하는 황동주의 세심함도 돋보였다.
여기서 황동주가 사용한 섬유유연제에 대해 이영자는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됐는데, 저 세제까지 쓸 정도면 살림 잘하는 거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후 해당 제품은 ‘황동주 섬유유연제’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황동주의 수준급 요리 실력 또한 많은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능숙하게 재료를 손질한 뒤 일사천리로 만들어낸 배추볶음, 정갈하게 옮겨 담은 반찬으로 뚝딱 집밥 한 상을 차려냈다. 또 식사 후 바로 뒷정리까지 깔끔하게 마치며 ‘프로 주부’ 모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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