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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딸’ 박스오피스 1위

이진주 기자
2025-08-01 10: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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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딸’ 박스오피스 1위 (제공: NEW)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가 7월 5주 차에 ‘투표, 설문조사로 돈버는 앱테크, 헤이폴’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다음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좀비딸’ 영화가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7월 5주차 ‘다음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서 12.2%로 1위에 올랐으며,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스오피스, 실시간 예매율, 좌석 점유율에서도 모두 1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딸 수아(최유리 분)가 좀비가 되자, 맹수조련사 아빠(조정석 분)가 시골 고향에 숨어 딸을 가족으로 지키기 위해 “좀비 딸 훈련”이라는 극단적이면서도 따뜻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개봉 이틀만에 70만 관객을 돌파한 이 작품의 흥행 기록에 귀추가 주목된다.

7월 5주차 ‘다음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2위는 ‘쥬라기 월드 : 새로운 시작’이 10.2%로 차지했다. 이 영화는 특수요원 조라베넷(스칼렛 요한슨 분)이 인류 심장병 치료를 위한 핵심 유전자를 얻기 위해, 대양 한가운데 금지된 섬으로 떠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난파된 민간인 가족과 함께 거대 공룡과 돌연변이 파충류의 위협 속에서 생존과 진실을 건 사투에 돌입하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전지적 독자 시점’ 영화는 7월 5주차 ‘다음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서 8.6%로 3위에 올랐다. 이 작품은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아가던 김독자(안효섭 분)는 자신만 읽은 웹소설의 세계가 현실로 펼쳐지자, 원작 소설의 주인공인 유중혁(이민호 분)과 동맹을 맺고 세상의 종말을 막기 위한 생존 여정을 그린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좌석 점유율 3위, 실시간 예매율 4위, 박스오피스에서 5위를 차지하고 있다.

7월 5주차 ‘다음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4위는 ‘F1 더 무비’가 8.0%로 차지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스오피스, 실시간 예매율, 좌석 점유율에서 모두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영화는 은퇴한 전설의 F1 드라이버인 소니 헤이즈(브래드 피트 분)가 무너져가는 APXGP 팀의 구원 요청을 받아 복귀하여, 젊은 드라이버인 조슈아 피어스(댐슨 이드리스 분)와 함께 마지막 레이스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외에도 ‘판타스틱 4 : 새로운 출발’(6.6%), ‘발레리나’(6.3%), ‘킹 오브 킹스’(6.1%), ‘명탐정 코난 : 척안의 잔상’(5.5%), ‘극장판 귀멸의 칼날 : 무한성편’(5.4%) 순으로 ‘다음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순위가 확인되었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개봉하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총 450만 장의 영화관 입장권 할인권을 배포하면서 극장가에 다시 한 번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조사는 피앰아이(PMI)가 ‘투표, 설문조사로 돈버는 앱테크, 헤이폴’을 통해 시행하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이다.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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