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병길 PD가 ‘아이쇼핑’에 출연 중인 덱스(김진영)을 응원했다.
1일 최병길 PD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우 김진영의 신작 얘기가 여기저기서 들려온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단지 무시하라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박수를 받을 만큼의 재능과 노력이 있음을 잊지 말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PD는 “‘타로’에서의 그의 연기는 신인임을 감안하고서의 문제가 아니라, 정말 재능 그 자체로 가득한 원석의 빛을 지니고 있었다. 러닝타임과 호흡의 문제로 잘려나간 수많은 씬들에서 보여준 재능도 사실 편집실에 썩혀두기 아까웠던 것이고, 역시 조금은 잘라야 했던 엔딩씬의 임팩트는, 기존 베테랑 배우에게서도 뽑아내기 힘든 강렬함이었다”고 말했다.
최병길 PD는 덱스에게 “주눅 들지 말 것이며, 쉽게 재단되지 않으면 좋겠다. 당신은 아주 귀한 배우가 될 테니까”라는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현재 덱스는 ENA 드라마 ‘아이쇼핑’에 출연 중이다. 그는 적은 분량에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대사, 시선 처리와 걸음걸이 등에서는 다소 미숙한 연기로 아쉬움을 남겼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