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듣퍼’ 몬스타엑스(MONSTA X)가 글로벌 무대 위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날 셔누X형원이 공연의 오프닝 퍼포먼스를 맡아 강렬한 시작을 열었다. ‘러브 미 어 리틀(Love Me A Little)’을 선보인 이들은 우아한 분위기와 파워풀한 안무가 공존하는 무대로 등장부터 현장의 환호를 자아냈고, 강약 조절이 돋보이는 춤선으로 무대를 휘저으며 두 사람으로도 가득 차는 무대를 완성, 완벽한 오프닝 무대로 축제의 장을 열었다.
셔누X형원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공연이 이어진 가운데, 엔딩 역시 몬스타엑스가 장식했다. 열렬한 관객들의 환호성 속에서 등장한 몬스타엑스는 단체 수트 스타일링으로 눈부신 비주얼을 뽐냈고, ‘뷰티풀 라이어(Beautiful Liar)’로 웅장한 무대를 열며 폭발적인 함성을 불렀다. 이어 ‘후 두 유 러브?(WHO DO U LOVE?)’와 영어 버전 ‘플레이 잇 쿨(Play it Cool)’ 무대를 펼친 몬스타엑스는 탁월한 팀워크와 노련한 표정 연기, 센스 있는 무대 매너로 몰입감을 더하며 관중을 압도했다.
분위기가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고, 마지막으로 ‘드림 스테이지’가 이어졌다. 몬스타엑스는 사전 신청을 통해 무대에 함께 오르게 된 글로벌 팬들과 파워풀하고 열정적인 ‘갬블러(GAMBLER)’를 선보였고, ‘메가 크루’를 연상케 하는 규모와 완벽한 호흡으로 현장의 글로벌 팬덤을 대통합, ‘드림 스테이지’다운 무대를 완성했다.
공연이 끝나고 몬스타엑스의 무대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미국의 경제지 포브스(Forbes)는 이들이 무대에 등장하기 전부터 기대감으로 가득찼던 현장과 공연 내내 글로벌 팬덤의 환호로 이어진 뜨거운 열기를 조명하며 몬스타엑스의 강렬한 귀환을 알렸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오는 9월 1일 미니 앨범 ‘더 엑스(THE X)’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
이현승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