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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8월 넷째 주 신작 추천

이진주 기자
2025-08-21 15:08:44
넷플릭스가 8월 넷째 주 신작 라인업을 발표했다.

#애마 (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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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마’ (제공: 넷플릭스)

‘애마’는 1980년대 한국을 강타한 에로영화의 탄생 과정 속,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진 어두운 현실에 용감하게 맞짱 뜨는 톱스타 ‘희란’과 신인 배우 ‘주애’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가슴이란 단어로 도배된 ‘애마부인’의 시나리오에 분노한 톱스타 희란은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의 노출은 없다고 선언한다. 신성 영화사 대표 ‘구중호’는 계약을 무기 삼아 희란을 조연으로 강등시키고, 신인 감독 ‘곽인우’와 함께 오디션을 열어 신인 배우 주애를 ‘애마’ 역에 캐스팅한다. 어느 순간 카메라 너머에 있는 세상의 부당함에 눈을 뜨게 된 희란과 주애는 각자만의 방식으로 세상에 반격할 준비를 한다. 드라마 ‘열혈사제’ 시리즈, 영화 ‘극한직업’ 등의 이하늬가 희란 역을, 영화 ‘지옥만세’ 등의 방효린이 주애 역을 맡았다. 여기에 넷플릭스 시리즈 ‘전, 란’, 영화 ‘아마존 활명수’ 등의 진선규가 구중호 역을,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1,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등의 조현철이 곽인우 역을 맡았다. 여기에 영화 ‘유령’, ‘독전’ 등 감각적인 미장센과 스타일리시한 연출을 선보여 온 이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높인다. 벗기려고만 하는 세상에 한 방 먹이려는 두 여자의 쎈세이셔날한 연대를 만나보자.

#폭군의 셰프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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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셰프’ (제공: 넷플릭스)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코이다. ‘연지영’은 프랑스 최고 요리대회에서 우승한 후 쓰리스타 레스토랑의 헤드셰프가 될 날을 앞두고 우연의 사건을 통해 과거에 떨어지게 된다. 한편, 사람을 쉽게 믿지 않는 예민한 성정을 가진 왕 ‘이헌’은 미세한 맛의 차이도 모조리 잡아내는 절대 미각의 소유자다. 낯선 시대에 적응도 하지 못한 와중에 폭군 이헌을 맞닥뜨린 연지영은 자신의 주특기인 요리로 미식가 폭군의 입맛을 사로잡아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과연 연지영이 까칠한 왕 이헌의 입맛을 만족시키고 살아남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드라마 ‘킹더랜드’, ‘빅마우스’ 등의 임윤아가 연지영 역을,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 드라마 ‘바니와 오빠들’ 등의 이채민이 이헌 역을 맡아 달콤살벌한 케미를 선보인다.

#호스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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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티지’ (제공: 넷플릭스)

‘호스티지’는 영국 총리의 남편이 납치되고, 프랑스 대통령에게는 협박 메시지가 날아들자 두 국가의 정상이 어려운 선택에 직면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국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을 앞두고 영국 총리 ‘애비게일 돌턴’과 프랑스 대통령 ‘비비안 투생’은 이민 문제를 두고 치열한 협상에 임한다. 그러나 회담 직전, 괴한들이 애비게일 총리의 남편 ‘알렉스’를 납치하고 총리 사퇴를 요구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동시에 영국에 머물던 비비안 대통령도 재선을 앞둔 민감한 시점에서, 이민 정책과 관련한 협박을 받게 되며, 두 정상은 정치적 미래와 가족의 생명을 놓고 불가피한 선택에 직면한다. 위태로운 상황 속 서로 다른 정치적 성향을 가진 두 여성 지도자는 이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손을 잡게 된다. 드라마 ‘닥터 포스터’ 시리즈, ‘스콧 & 베일리’ 시리즈 등의 서랜 존스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음과 동시에 애비게일 돌턴 역을 연기하고, 영화 ‘마이 조이’, ‘해피 어게인’ 등의 줄리 델피가 비비안 투생 역을 맡았다. 오스카 각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영화 ‘스파이 브릿지’의 작가 맷 차먼이 극본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데이비드 장의 디너 타임 라이브 시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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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장의 디너 타임 라이브3’ (제공: 넷플릭스)

셰프 데이비드 장이 스타 게스트들을 위한 요리를 선보이면서 각종 요리 비법까지 전수해 주는 날것 그대로의 요리 체험 라이브 ‘데이비드 장의 디너 타임 라이브’가 시즌3으로 돌아온다. 한국계 미국 요리사 데이비드 장은 프랑스 요리 학교를 졸업하고 여러 유명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은 후, 2004년 뉴욕에서 오픈한 첫 식당 ‘모모푸쿠 누들 바’에서 독창적인 퓨전 메뉴로 성공을 거두며 미슐랭 가이드 별 2개,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데이비드 장의 디너 타임 라이브’에서 조금의 편집도 없이, 있는 그대로 실수까지 그대로 보여준 데이비드 장은 LA 다운타운의 주방에서 셀럽 친구들을 위한 맞춤형 요리를 즉석에서 완성해 낸다. 여기에 공동 진행자 크리스 잉이 여전히 특유의 위트와 통찰을 보여주는 가운데, 이번 시즌은 즉석 Q&A와 시청자 참여형 진행 등 새로운 방식의 실시간 소통을 접목시켜 시청자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연개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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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개소문’ (제공: 넷플릭스)

‘연개소문’은 대제국 고구려의 역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대하사극으로, 고구려의 강력한 장군 ‘연개소문’의 생애를 세밀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고구려 말기, 강대국이던 나라가 점차 쇠퇴하고 외세의 위협과 내부 권력 다툼이 격화되던 시기, 뛰어난 지략과 강철 같은 의지를 지닌 연개소문이 등장한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기개를 보이며 성장하고, 정치적 혼란과 외세의 침략 속에서 점차 고구려의 운명을 짊어지게 된다. 드라마 ‘정도전’,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의 유동근이 대막리지 연개소문 역을,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광개토태왕’ 등의 이태곤이 청년 연개소문 역을,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공주의 남자’ 등의 이효정이 ‘영양왕’ 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준다. 드라마 ‘연개소문’을 통해 고구려의 마지막 영광과 몰락 직전의 치열한 시대상, 그리고 그 중심에서 나라를 지키려는 한 장수의 삶과 갈등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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