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까지 가자'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 그리고 김영대의 욕망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런 가운데 오늘(9일) '달까지 가자'의 중심축이 될 정다해(이선빈 분), 강은상(라미란 분), 김지송(조아람 분), 함박사(김영대 분)의 4인 4색 '욕망'이 깃든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가장 먼저 흩날리는 돈을 하나라도 더 잡으려는 듯 손을 뻗는 다해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희망을 품은 표정 위에 "조금 더 잘살아 보겠다는 게 죄야?"라는 카피 문구가 더해져 짠한 공감을 자아낸다. 극 중 다해는 매번 현실의 벽에 가로막히면서도 조금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인물로, 그 과정에서의 고군분투는 짠내 가득한 서사로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릴 전망이다.
이어 기관사 모자를 눌러쓴 은상의 모습이 단번에 시선을 압도한다. 극 중 은상은 자신에게 직장 동료 이상의 의미를 지닌 다해와 지송을 코인 열차로 이끄는 인물. 돈다발을 손에 쥔 채 흡족한 미소를 짓는 그녀 곁에 "돈 좀 벌겠다는 게 죄야?"라는 강렬한 카피가 더해지며, 캐릭터의 목표를 한층 더 선명하게 드러낸다.
그런가 하면 욜로의 대표주자 지송은 돈다발 대신 신상 아이템이 가득 담긴 쇼핑백을 손에 든 모습으로 이목을 끈다. 특히 손가락마다 반짝이는 반지들이 얼마나 많은 월급이 그녀의 통장을 스쳐 갔을지 짐작게 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예쁜 걸 갖겠다는 게 죄야?"라는 카피와 해맑은 얼굴이 지송 특유의 매력을 더욱 러블리하게 부각한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오는 19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이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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