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 28기를 둘러싼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28기 옥순이 지목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8기 옥순의 과거를 폭로하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28기 옥순이 일산 신일중 일진이었다. 이미지 좋게 나오는 게 의외다”라며 “초중고 동창들의 폭로가 앞으로 많이 올라올 듯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동창생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은 “출연자가 매우 똑똑한 고지능인데 무서운 친구라 쉽게 말을 못하겠다”며 구체적인 폭로를 주저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해당 글들은 현재 삭제된 상태이며, 옥순의 학교폭력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나는 솔로’ 27기에서도 정숙을 둘러싼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온라인상에서 정숙의 학창시절 일탈 행위를 주장하는 글들이 게재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정숙은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 TV’를 통해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며 학폭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정숙은 “동창이라 주장한 여자분이 학교폭력이 있다고 올렸다. 그걸 제가 해명할 거리는 아닌 것 같다. 사실도 아니고”라고 명확히 밝혔다.
또한 정숙은 “초등학교 동창들에게 ‘내가 진짜 그랬냐, 기억이 안 난다’고 물어봤는데 아니라고 얘기를 해줬다”며 “자기들이 기억하는 저는 그렇지 않다더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반인 출연자에 대한 검증을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 “나솔 제작진들은 영상 서약서를 받아놔야겠다.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방송에 차질이 생길 경우 보상하는 식으로” 등의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반면 “증거도 없이 휘둘리지 말아라”, “일진이면 공부를 저렇게 잘할 수가 없음”등의 신중한 접근을 촉구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28기 옥순은 지난 3일 첫 방송에서 배우 한소희를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으며 출연과 동시에 주목받았다. 연세대 출신이라는 학력과 함께 수려한 외모로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출연자’로 평가받고 있지만, 학폭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나는 솔로’ 측은 현재까지 이와 관련한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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