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2025 시즌 개막을 앞두고 두 인물의 관계와 서사를 응축해 담은 페어 포스터를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에 공개된 페어 포스터는 깊은 절망에 빠진 예술가 라흐마니노프와 그의 곁을 지키는 달 박사의 관계를 강렬하면서도 서정적으로 담아냈다. 서로 마주 선 두 인물의 시선과 표정은 절망과 희망, 고독과 치유가 교차하는 순간을 포착하며 작품의 정서를 보여준다. 배우들은 눈빛과 미세한 표정만으로도 캐릭터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무대 위에서 펼쳐질 밀도 높은 감정을 예고했다.
라흐마니노프 역의 유승현, 임준혁, 김준영, 원태민은 고뇌와 슬픔을 담은 깊은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니콜라이 달 역할의 김재범, 정민, 김도빈, 정동화는 따뜻하면서도 단단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절망의 끝에 선 예술가를 지켜보는 인물의 진중함을 담아냈다. 두 인물이 함께한 장면 속 강렬한 대비는 음악을 매개로 이어지는 특별한 관계를 시각적으로 완성해냈다.
작품의 핵심을 이루는 두 인물의 관계와 감정을 함축적으로 담아낸 이번 페어 포스터는 단순한 이미지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서로 마주한 배우들의 시선에서 전해지는 긴장감과 위로의 결이 그대로 드러나며, 무대 위에서 펼쳐질 드라마틱한 순간들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나아가 캐릭터 간의 심리적 교차와 감정의 밀도를 시각적으로 선보임으로써 관객들이 작품의 서사에 더욱 깊이 몰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오는 9월 20일(토)부터 12월 14일(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프리뷰 기간에는 40% 할인 혜택을 비롯해 첫 공연 무대인사, 커튼콜 위크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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