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 시즌 2는 은퇴 후 제대로 진짜 축구를 즐길 줄 알게 된 레전드 스타 플레이어들이 K3리그에 도전하는 성장 축구 예능.
7화에서는 2022년 K3리그 우승팀이자 떠오르는 강자로 주목받고 있는 ‘창원FC’와 맞붙은 5R 경기가 담겨 눈길을 사로잡았다. ‘창원FC’는 동양인 최초로 레알 마드리드 유스 입단, 프로 리그 출신, 브라질 용병 등 화려한 경력을 지닌 젊고 간절한 선수들이 포진되어 있어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여기에 상대팀의 수장은 과거 최용수 감독과 ‘FC서울’에서 코칭스태프로 호흡을 맞췄던 이용진 감독으로, 양 팀 지도자 간의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첫 승을 향한 갈망과 함께 시작된 5R 경기에서 ‘FC슈팅스타’는 전반전 노련미와 투혼으로 향상된 경기력을 입증하며, 현영민의 롱스로인이 고요한의 감각적인 선제골로 이어져 1 대 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창원FC’의 대대적인 교체로 강화된 공격에 밀리며 동점골과 역전골을 연달아 허용했고, 이에 따라 ‘FC슈팅스타’ 내부 분위기는 급격히 흔들렸다.
수비 실책과 커뮤니케이션 오류가 겹치면서 선수들 간 작은 오해가 언쟁으로 번졌고, 평소 끈끈했던 팀워크는 날카로운 말들이 오가며 균열을 보이기 시작했다.
경기 종료 후 라커룸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았다. 최용수 감독은 “패배는 내 몫” 이라며 설기현 수석 코치와 의견이 엇갈렸던 교체 타이밍에 대해서도 자책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레전드리그’ 후반부를 진입한 가운데, 아직 첫 승을 거두지 못한 ‘FC슈팅스타’. 와해된 분위기 속 남은 세 경기를 통해 반전 드라마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 시즌 2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공개되며, 쿠팡 와우회원뿐 아니라 일반회원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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