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8월 27일, 오아시스 재결합이 발표됐다. 2009년 노엘과 리암 갤러거 형제들의 불화로 인한 해체 이후 15년 만의 소식이었다.
재결합 이후 내한 공연을 앞둔 오아시스. 오늘은 그들의 패션 스타일을 살펴보고자 한다.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열성 팬으로 알려진 둘은 심심치 않게 레플리카 코디를 선보였다. 90년대 무드가 물씬 느껴지는 레트로 유니폼이 시선을 끈다.

형제가 사랑한 또 다른 아이템은 스포츠 저지다. 해당 컷에서는 작년 무렵부터 한국에서도 레트로 아이템으로 각광 받고 있는 아디다스 저지를 착용했다. 최근 아디다스는 오아시스 재결합 기념 콜라보 저지를 출시하기도.

동생인 리암 갤러거는 무대에서나 일상에서나 버킷햇을 자주 착용한다. 브랜드 로고가 삽입된 버킷햇이 코디에 독특함을 더하고 있다.

락밴드 티셔츠를 활용해 캐주얼하면서도 톡톡 튀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데님 팬츠와 캔버스 스니커즈를 함께 매치해 락시크 무드를 살렸다. 60년대 스타일의 섀그 컷 또한 눈길을 끈다.

야상과 선글라스는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줄곧 애착해 온, 리암을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덧댄 창의적인 존 레논 오마주.


형인 노엘은 가죽, 데님 소재의 재킷 코디를 즐긴다. 상하의를 모두 슬림한 핏으로 선택해 클래식한 로큰롤적 감각을 배가하는 편.
90년대 분위기, 서브 컬쳐를 즐기는 이들이라면 갤러거 형제의 아웃핏을 참고해 보자.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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