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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논란’ 이천수 합의…심하은 “그냥 잘하란 말이다”

송미희 기자
2025-11-09 16: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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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논란’ 이천수 합의…심하은 “그냥 잘하란 말이다” (출처: 심하은 인스타그램)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천수가 사기 혐의 고소인과 합의한 이후 아내 심하은이 남편을 향한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심하은은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천수와 함께 찍은 웨딩 화보를 공개하고 “먼훗날 폭풍처럼 강렬하고 태양처럼 뜨겁던 모든 날이 지나, 고요하고 평온한 하루하루 속에 우리를 기대해봐. 그냥 잘하란 말이다”라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풋풋한 시절의 두 사람이 환한 미소로 서로를 바라보며 서 있다. 

앞서 이천수는 최근 수억 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되며 시선을 모았다. 이천수의 오랜 지인인 A씨는 이천수에게 빌려준 돈을 받지 못했으며, 이천수가 외환선물거래 투자를 권유하며 수억 원대 투자금을 가로챘다고 주장하며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천수 소속사는 7일 “고소인 A씨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양측은 원만히 합의했다”며 “이천수에게 사기나 기망의 고의가 없음을 확인했다. 고소인은 수사나 처벌을 원치 않으며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심하은은 2012년 이천수와 결혼, 슬하에 2013년 딸 주은 양, 2020년에 쌍둥이 태강 군과 주율 양을 얻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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