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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뉴진스 어도어 복귀 존중

전종헌 기자
2025-11-13 14: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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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뉴진스 어도어 복귀 존중 ©민희진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소속사로 복귀를 결정한 그룹 뉴진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뉴진스 멤버 5명 전원은 지난 12일 각기 다른 방식으로 어도어 복귀를 선언한 바 있다.

13일 민희진 전 대표는 "멤버들이 함께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깊은 고민과 대화를 거쳐 내린 선택일 것이다. 저는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전했다. 또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로를 지키기 위해 다시 손을 잡은 멤버들의 용기를 소중히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민희진 전 대표는 향후 뉴진스 활동에 대한 바람도 나타냈다. "앞으로 멤버들이 더 단단해지고, 더 나은 뉴진스가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5명 멤버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신과 하이브 간의 소송에 대해서는 뉴진스와 관계없는 별개의 사안임을 명확히 했다. 민희진 전 대표는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임하고 있으니 진실이 규명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뉴진스 멤버들은 복귀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입장 차이를 보였다. 어도어는 지난 12일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는 두 멤버가 가족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후 뉴진스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역시 법률대리인을 통해 복귀 의사를 전했다. 세 사람은 "신중한 논의 끝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소속사와 사전 조율 없이 입장을 알린 세 멤버에 대해 어도어 측은 "진의를 확인 중"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