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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하반기 키워드는 ‘워맨스’

윤이현 기자
2025-11-17 16: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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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하반기 대세는 ‘워맨스’ (제공: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올즈 페어: 여신의 재판’이 여성 변호사들의 활약을 그려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위키드: 포 굿’, ‘당신이 죽였다’, ‘프로젝트 Y’ 등 여성 캐릭터들의 존재감이 돋보이는 작품이 화두에 오르며 올 하반기 워맨스 키워드가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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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하반기 대세는 ‘워맨스’ (제공: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지난주 4회가 공개되며 더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올즈 페어: 여신의 재판’은 불륜은 기본, 배신은 옵션, 욕망과 스캔들이 들끓는 전쟁 같은 이혼 소송에서 업계 최고의 여성 변호사들이 게임의 판도를 바꾸는 도파민 하이엔드 드라마다. 

세계적인 셀럽에서 배우로 발돋움한 킴 카다시안을 비롯해 나오미 왓츠, 니시 내시-베츠, 테야나 테일러, 사라 폴슨, 글렌 클로즈까지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해 범접 불가한 시너지를 발휘하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무엇보다 의뢰인들의 사건을 자신의 일처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여성 변호사들의 팀워크가 많은 이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고 있다. 

변호사이기 이전에 이혼 당사자, 또는 사건 피해자로서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과 열렬한 지지를 이끌어내며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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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하반기 대세는 ‘워맨스’ (제공: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024년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뮤지컬 블록버스터 ‘위키드’의 파트 2로 돌아온 ‘위키드: 포 굿’은 신시아 에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가 엇갈린 운명 속 진정한 우정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전편보다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진한 감정 서사를 예고한다. 

평범한 일상을 되찾기 위해 가장 절박한 선택을 하는 두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당신이 죽였다’는 지난 7일 공개된 후 전소니, 이유미 두 주연 배우의 호연, 강렬한 서스펜스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소희, 전종서 주연으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궜던 영화 ‘프로젝트 Y’는 공범으로 분한 두 여배우의 강렬한 시너지를 예고하며 하반기 관객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한편 워맨스를 소재로 한 다채로운 작품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커진 가운데, 여성 변호사들의 매운맛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폭발시키는 드라마 ‘올즈 페어: 여신의 재판’은 매주 화요일 오직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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