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ssue

홍명보호 또 흥행 부진…가나전 3만명대 관중

김민주 기자
2025-11-18 21:54:37
기사 이미지
홍명보호가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치른 '한국 축구의 성지'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또다시 빈 좌석을 휑하니 드러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친선경기를 치렀다.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이날 경기 관중 수는 3만3천256명이었다.(사진=연합뉴스)



홍명보호가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치른 '한국 축구의 성지'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또다시 빈 좌석을 휑하니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친선경기를 치렀다.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이날 경기 관중 수는 3만3천256명이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관중석은 6만6천여석 규모인데 절반 정도만 찬 것이다.

협회에 따르면 이날 경기 킥오프 3시간 전 잔여 입장권이 약 3만8천장이나 돼 일찌감치 흥행 실패가 예고됐다.

전날까지 약 2만8천장이 남아 있었고, 경기 당일 1만장 가까이 취소 표가 나온 셈이다.

홍명보호가 0-5로 참패했던 지난달 10일 '삼바 군단' 브라질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친선경기에는 많은 비에도 6만3천237명의 구름 관중이 찾았다.

그러나 나흘 뒤 같은 곳에서 열린 파라과이전(2-0 승) 관중은 총수용 가능 인원의 3분의 1가량인 2만2천206명에 불과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매치 관중이 3만명이 채 되지 않은 것은 2015년 10월 13일 자메이카와의 평가전(2만8천105명) 이후 10년 만이었다.

한국 축구의 에이스 손흥민(LAFC)이 A매치에 데뷔한 2010년 이후로도 역대 최소 관중 기록이었다.

김민주 기자 
bnt뉴스 라이프팀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