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보는 이유영의 얼굴이다. ‘프로보노’ 이유영이 첫 등장부터 완벽한 새 얼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뛰어난 두뇌와 냉철한 판단력을 바탕으로 오앤파트너스를 새롭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오정인(이유영 분)은 능력캐 그 자체였다. 신임 대표로서 자신이 신설한 프로보노 팀의 팀장으로 강다윗(정경호 분)을 스카우트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감행했다. 국민판사로 주목받다 뇌물 사건으로 커리어가 무너진 판사 출신의 변호사.
새 대표의 파격 인사는 사내외 이목을 단숨에 이끌기에 충분했다. 프로보노 팀을 못마땅해하는 강다윗의 태도까지 압살하는 경영진의 여유와 카리스마까지. 흥미로운 상하 관계에 들어선 두 사람의 관계성까지 시청자로 하여금 오정인이라는 인물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을 동시에 일으켰다.
이유영은 스타일링부터 연기까지 완벽하게 ‘오정인’으로 변신했다. 타고난 듯한 기품과 여유를 입고 눈빛에는 카리스마를 담았다. 거절할 수 없는 제안으로 우위를 선점하는 능력에 이유영의 미소와 톤을 더하니 상황이 더욱 극적으로 느껴짐은 물론 속을 모르겠는 찰나의 의구심까지 자아내며 극의 흥미를 극대화했다.
숏컷에 핏한 오피스룩으로 시청자의 시선까지 사로잡은 이유영의 새 얼굴은 다수의 작품으로 선보여온 인물과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그의 연기 변신을 보는 설렘과 기대감까지 충족시켰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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