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새로운 역사를 소속팀에 선물했다.
이재성이 현재 뛰고 있는 마인츠가 19일(현지 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삼순스포르(튀르키예)와 25-26 유럽축구연맹 콘퍼런스리그(UECL) 리그 페이즈 6차전 홈 경기를 펼쳤다. 이재성은 해당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대로 전반전은 종료됐고 후반전으로 돌입했다. 이재성은 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혼란한 틈 속 골대 앞 직접 슈팅을 했지만 삼순스포르의 릭 반 드롱헬렌의 팔을 맞고 튕겨져 나가 박스 안 핸드볼 반칙이 선언되었고 마인츠는 패널티킥을 얻어냈다.
이재성이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를 나딤 아미리가 키커로 나서며 골에 성공, 점수차는 2점으로 벌어졌다. 두골에 모두 기여한 이재성은 후반 46분 레너드 말로니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나섰다. 경기는 그대로 2:0으로 종료됐다.
UECL은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 이은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의 3부 리그 격 대회이며 UECL에서는 36개 팀이 출전하는 리그 페이즈에서 홈, 원정 3경기씩 총 6경기를 치러 1∼8위가 16강에 직행한다. 마인츠는 7위를 기록하며 16강 직행에 성공했다.
이는 마인츠 창단 120년 만에 첫 유럽 대항전 토너먼트 진출을 이룬 결과였다. 이재성은 16강 직행에 직접적인 기여를 하며 팀의 해결사다운 면모와 핵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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