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제훈이 SBS 드라마 ‘모범택시3’에서 ‘올라운더’ 다운 면모로 극을 장악했다.
10회 방송에서는 옐로스타ENT 대표 강주리(장나라 분)의 과거와 함께, K-POP 아이돌 연습생들을 둘러싼 은밀한 악행의 구조가 서서히 드러났다. 무지개 운수팀은 로미의 영상이 촬영된 술집에서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던 중, 해당 장소에서 이안준 PD와 접촉하는 강주리를 발견한다. 하지만 강주리도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증거가 없어 의문은 더해졌다.
엘리먼츠의 데뷔 무대 당일 멤버 지안이 리허설 직전 쓰러지며 데뷔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고 매니저로서 역할에 충실하고자 한 도기는 오늘 무대를 한다는 결연함이 담긴 선언을 한다. 과거 연습 과정에서 지켜봤던 안무와 동선을 기억해 낸 도기는 맞춘 듯 완벽한 동작과 안정적인 춤선으로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여 보는 이들을 ‘찐’으로 놀라게 했다.
엘리먼츠의 데뷔 이후 강주리가 아이돌 데뷔를 미끼로 연습생들을 덫에 가둔 후 목표를 이룬 시점에 접대를 시키는 방법으로 나락에 떨어뜨리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무지개 운수는 극도의 분노에 휩싸였다. 도기는 로미에게 강주리의 실체가 담긴 녹음본을 들려주며 본격적인 의뢰를 이끌어냈고, 무지개 운수팀은 도기의 주도하에 100배로 돌려줄 강력 응징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첫 번째로 도기는 로미에게 그랬던 것처럼 불법 촬영 영상으로 멤버 수정을 협박하던 본부장을 향해 모범택시를 운행했고, 숨 막히는 고강도 드라이빙으로 처단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이어 생방송을 통해 강주리와 이안준 PD의 비리가 담긴 대화가 공개되며 판은 뒤집혔고, 기자들을 피해 도주하던 강주리는 옥상에서 도기와 대면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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