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평화위 참여를 사실상 거부한 것과 관련해 "그는 곧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기 때문에 아무도 그를 원하지 않는다"고 비꼬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 합병을 추진하는 미국에 맞서 그린란드에 병력을 파견한 프랑스 등 8개국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이같은 입장은 마크롱 대통령이 그린란드 갈등과 관련한 유럽의 공동 대응에서 이른바 '무역 바주카포'인 통상위협대응조치(ACI)를 발동하자는 강경 목소리를 주도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가자지구 전쟁 종식과 관리를 명분으로 내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평화위원회'가 사실상 유엔을 대체하겠다는 의도에서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7일(현지시간) 당초 가자지구 재건이 마무리될 때까지 이 지역을 통치할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알려졌던 평화위원회의 활동 범위가 글로벌 분쟁 지역 전체로 확대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FT가 입수한 헌장 사본에 따르면 "평화위원회는 분쟁의 영향을 받거나 분쟁 위험 지역에서 안정성을 증진하고, 합법적인 통치로 지속 가능한 평화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제기구"라고 명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그린란드 통제권 주장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그것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덴마크를 배제하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고, 이번주 다보스 포럼에서 이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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