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시 내고향-달려라 고향버스’ 국민안내양 가수 김정연이 올해 첫 스마일 미션에 성공하며 네 번째 스마일 배지를 획득했다,
27일 방송된 KBS1 ‘6시 내고향-달려라 고향버스’에서는 경상북도 봉화군의 버스에 올라 이웃들의 인생사를 만나보는 ‘국민 안내양’ 김정연의 모습이 담겼다. 한파 특보가 내려진 이 날의 기온은 무려 -16°로 전국 방방곡곡을 누벼온 김정연도 추위 앞에 어쩔 줄을 모르는 모습이었지만, 특별한 사연을 품은 승객들과의 인터뷰로 버스 안의 온도는 어느 때보다 훈훈했다.
특히 탈북이라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승객과의 만남은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두 번째 힌트인 호랑이와 싸우고 있는 선비의 이미지를 확인한 한 승객이 “제가 한번 맞혀볼까요”라며 나섰고 “조선시대와 연관이 있고 호랑이 관련 설화가 있는 곳이라면 봉화에 범바위전망대라고 있다”고 설명하며 단번에 정답을 맞힌 것이다.
깜짝 놀란 김정연은 승객이 문화 해설 일을 하고 있는지 물었고 “제가 탈북민이다. 한국에 온 지 7년이 됐다”라는 상상치도 못한 대답을 듣게 됐다. 삼지연시 백두산 아래에 살았다는 승객은 “우리 고장은 추운 지역이라 겨울이 되면 -40°까지 내려간다. 외투를 두 겹 입고 마스크를 쓰는데, 그러면 마스크 위로 새어 나온 입김이 얼어 눈썹과 머리가 하얗게 된다”고 회상했다.
이어 승객은 “제가 한국에 와서 남편을 만나 함께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봉화는 물이 맑고 공기가 좋아 살기 좋은 곳이다. 좋은 남편 덕분에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며 한국에서의 새로운 삶과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여보 사랑해요”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표현도 잊지 않은 승객은 김정연에게 스마일 뱃지를 달아주며 특별한 순간을 기념했다.
2026년 첫 스마일 배지 획득이라는 결과보다 값진 것은 그 과정에서 오간 진심 어린 대화와 공감이었다. 김정연의 명소찾기는 단순한 퀴즈 풀이를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이야기를 통해 완성된다. 봉화군 편은 시민들과의 소통 속에서 힌트를 얻고 퍼즐을 완성해 나가며, 사람 사는 맛을 전하는 ‘국민안내양’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또렷하게 보여준 의미 있는 방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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