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전수자 출신 무속인, 한양굿 문화적 가치 조명 위해 서바이벌 출격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운명전쟁49'에 출연한 무속인 겸 국악인 윤대만이 프로그램 참가 배경을 밝혀 화제다.
“반만년 토속신앙의 의미, 제대로 전하고 싶었다”

윤대만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출연을 결정하기까지 적지 않은 고민의 시간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그럼에도 이 방송에 나서게 된 이유는 분명하다. 이 땅에서 반만년의 역사를 함께해 온 종교, 바로 토속신앙의 의미와 가치를 제대로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수많은 탄압과 정치적인 미신타파 운동 속에서도 지금까지 그 명맥을 이어올 수 있었던 데에는 구대만신 선생님들과 결코 우연이 아닌, 분명한 이유와 일리가 있다”며 토속신앙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했다.
특히 윤대만은 “한양굿이 지닌 문화적·정신적 가치를 알리고 싶었다”며 “더 나아가 신령님을 빙자해 그릇된 행동을 일삼는 일부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고, 토속신앙이 지녀온 본래의 의미와 책임을 분명히 보여드리고자 출연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운명전쟁49'를 둘러싼 일부 논란에 대해서도 윤대만은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방송과 관련해 여러 이야기가 오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본 프로그램은 결코 비용을 지불하고 출연한 방송이 아니며, 정식 출연료가 지급되었고 지방에서 올라오는 출연자들을 위해 거마비(주유비 및 숙소) 또한 지원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을 통해 확인하시게 되겠지만, 미션 하나하나가 결코 가볍지 않은, 치열하고 진정성 있는 과정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강조했다.
오직 망자의 사진과 출생일, 사망일만으로 죽음의 이유를 찾아내야 하는 첫 미션에 베테랑 운명술사들조차 “어떻게 이렇게 신박한 문제를 낼 수가 있나”라며 놀라워했다. 이후 방울 소리, 휘파람, 하품, 현란한 카드 섞기 등 각양각색의 점사 과정이 펼쳐지며 섬뜩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은 “이제 서바이벌 나올 거 다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운명전쟁49>에서 치트키 꺼냄”, “보다 보니 몰입감이 미쳤음”, “진짜 새로운 서바이벌”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운명전쟁49'는 오는 2월 18일(수) 5~7회에서 불문율을 깨고 정면으로 충돌하는 1:1 대결, ‘기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토속신앙의 진정한 가치를 알리기 위해 출연을 결심한 윤대만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뭉쳐야 찬다' 시리즈로 호평받은 제작진이 만든 '운명전쟁49'는 현재 디즈니+에서 1~4회를 감상할 수 있다.

서정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