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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귀' 조서형·박가람 셰프, 한식 디너쇼

이다겸 기자
2026-02-15 1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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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 조서형·박가람 쉐프

15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에서는 ‘흑백요리사’ 시즌1 조서형 셰프와 시즌2 박가람 셰프가 뭉친 ‘한식 자매 콜라보 디너쇼’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은 시즌1, 2 출연진이 한자리에 모인 총동창회 같은 분위기 속에 맛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박가람 셰프는 자신의 시그니처 메뉴인 ‘랍스터를 품은 랍스터’를 선보이며 실력을 뽐냈다. 저온 조리한 랍스터 위에 감자와 파프리카로 만든 장식을 올린 이 요리는 ‘흑백요리사’ 시즌2에서 극찬을 받았던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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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 포핸즈 디너쇼

특히 박가람 셰프는 뉴욕 시절 2시간 만에 랍스터 50마리를 손질했다는 일화를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2분에 한 마리 꼴로 해체하는 엄청난 속도에 조서형 보스는 “어깨가 남아나지 않았겠다”며 혀를 내둘렀다. 박 셰프는 이날도 산더미 같은 랍스터를 홀로 능숙하게 손질하며 ‘신의 손’임을 입증했다.

그는 선배들을 향해 “1라운드 요리를 대접해 영광”이라며 깍듯한 모습을 보였고, 김훈 셰프와 우정욱 셰프는 “안성재 심사위원이 된 기분”, “역시 시그니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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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

조서형 보스는 파인다이닝의 격식을 깨는 털털함으로 웃음을 안겼다. 동기들이 배고플까 걱정해 커다란 푼주에 나물을 담아 리필 서비스에 나선 것. 이를 본 MC 박명수는 “파인다이닝에서 바구니 리필은 처음 본다. 시골 장터 같다”며 폭소했다.

디너쇼에는 산초 쌈장, 매생이 오일, 고가의 들깨송이 장아찌 등 희귀 식재료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에이티즈 산은 화려한 요리에 “군침이 돈다”며 감탄했다. ‘흑백요리사’ 선후배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돋보인 이날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