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콘서트'가 설 연휴 안방 극장에 웃음보따리를 풀었다.
지난 15일 방송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챗플릭스'표 가족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썽난 사람들'에서는 '나 혼자 살자'의 저승사자가 등장하는 소동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곧이어 대머리 분장을 한 할아버지 송준근과 막내아들 박성광이 무대에 올랐다. 가족들이 모두 모이자 송준근은 재산 상속 이야기를 시작했다. 송준근이 박성광에게 물려줄 것이 무엇인지 관객들의 채팅을 요청했고, "탈모"라는 채팅이 채택돼 폭소를 일으켰다.
그때 정범균이 등장해 "어떻게 나 없이 재산 분할을 하느냐. 내가 이 집안을 위해 개처럼 일했다"라고 외쳤다. 이어 그는 "내가 이 집안에서 어떤 존재냐면!"이라고 외치며 관객 채팅을 유도했다. 관객들의 답은 "로봇청소기"였다. 이후 정범균은 로봇청소기처럼 무대를 계속 기어다니며 관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썽난 사람들'에서는 캠핑장을 찾은 진상 신윤승이 박민성에게 자리를 바꿔 달라고 행패를 부렸다. 박민성은 "양지바르고 후손들이 복 받는 자리"라며 건너편 산자락을 추천했다. 그러자 신윤승은 "묫자리 말고!"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신윤승은 박민성에게 술 한잔하자면서 과일 안주를 가져오라 했다. 박민성은 제사상에 올리는 과일들을 가져온 뒤 그에게 절을 두 번 했다. 그러자 '나 혼자 살자'의 저승사자 어영진과 김여운이 등장해 신윤승을 데려가려 해 재미를 더했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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