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한로로,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 수상

윤이현 기자
2026-02-27 15:14:26
기사 이미지
한로로,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 수상 (제공: 어센틱)


싱어송라이터 한로로(HANRORO)가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로로는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 무신사 개러지에서 열린 ‘제23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지난해 발매한 EP ‘자몽살구클럽’을 통해 한 해 동안의 음악적 영향력을 인정받으며 ‘올해의 음악인’을 수상했다.

한로로는 “사랑으로 시작한 음악이었지만 늘 쉽지만은 않았다. 그럴 때마다 큰 힘이 되어준 가족들, 친구들, 소속사 식구들 그리고 팬분들과 이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EP ‘자몽살구클럽’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진심을 다해 만든 앨범이다. 이를 듣고 저에게 보내주시는 따뜻한 말들 덕분에 제가 더 큰 용기와 힘, 사랑을 얻고 있다. 다시 한번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음악과 살아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며 좋은 음악을 선보이겠다”라고 덧붙였다.

‘한국대중음악상’ 조직위원회는 한로로에 대해 “그의 노래는 화려하게 표현되는 ‘청춘’의 표면 아래 무너진 집의 잔해를 직시하는 리얼리스트의 응시에서 출발한다. 세대의 울음을 복원해 내는 절실한 ‘보수공사’이자, 끝내 서로를 놓지 않겠다는 공감에서 오는 성숙함”이라며 “‘한로로’라는 현상은 ‘우리’라는 이름으로 수평적 연대를 이뤄내는 길의 서막이며, 앞으로 우리 시대가 목격하게 될 거대한 록스타의 필연적인 예고편이라 해도 무방하다”라고 평했다.

지난해 8월 발매된 EP ‘자몽살구클럽’은 가장 순수하고 아름답게 보내야 할 시절의 아이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시대의 비극을 조명하며, 그 시간을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 앨범이다.

음악성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한국대중음악상’에서의 ‘올해의 음악인’ 수상은 한로로가 한 해 동안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주목할 만한 영향력과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음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키는 방증이다. 이에 앞으로 그가 펼쳐갈 음악적 행보에도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윤이현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