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인지 스트릿’이 ‘청춘’이라는 이름 아래 선명한 울림을 남겼다.
‘체인지 스트릿’은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서로의 거리와 언어, 감성 속으로 스며들어 음악으로 교감하는 신개념 문화 교류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3차 라인업 멤버들의 첫 버스킹 현장이 공개됐다. 일본 도쿄의 상징 도쿄타워를 찾은 한국팀 멤버 카라 허영지, 아스트로 윤산하, 펜타곤 후이, HYNN(박혜원)과 서울 홍대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 루프톱에 오른 일본팀 멤버 미와, 카노우 미유가 각자의 하늘 아래서 무대를 펼쳤다.
한국팀은 일본 후지TV 본사에서 첫 대면을 가졌고, 가장 먼저 도착한 허영지와 후이는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풀었다. 나이는 더 많지만 2년 후배인 후이에게 허영지가 “족보가 꼬였다”고 농담을 건네 폭소를 자아냈다. 이내 모두 모인 네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팀 구호 “우리는 청춘!”을 외치며 인생 첫 해외 버스킹의 각오를 다졌다.
첫 주자 HYNN(박혜원)은 드라마 ‘주군의 태양’ OST인 윤미래의 ‘Touch Love’를 선곡해 독보적인 음색과 담백한 감성으로 공간을 채웠다. 푸른 하늘 아래 울려 퍼진 목소리에 관객들은 손을 흔들며 화답했고, 후이는 “드라마의 한 장면에 들어갔다 나온 기분”이라고 감탄했다. 허영지 역시 “그 장면이 그대로 떠올랐다”며 깊은 여운을 전했다.
무대가 끝나고 MC 유노윤호는 드라마 ‘아이리스’와 관련한 ‘웃픈’ 일화도 공개했다. 자신의 드라마 데뷔작 ‘맨땅에 헤딩’이 동시간대 경쟁작이었던 사실을 언급하며 “나의 연기력 논란도 있었지만 경쟁작이 너무 셌다. 그래도 과거가 있기에 지금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현장을 웃음과 공감으로 물들였다.
후이는 영화 ‘클래식’ OST인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선곡했다. 맑고 투명한 음색, 깨끗하게 뻗어 나가는 고음은 푸르른 하늘과 어우러지며 아련한 추억을 소환했다. 마지막으로 윤산하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 OST SS501의 ‘내 머리가 나빠서’를 자신만의 감미로운 보컬로 재해석했다. 특급 세션과 어우러진 멜로디는 청춘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기에 충분했다.
루프톱에서 감성 버스킹에 나선 일본팀의 첫 주자는 일본 톱 싱어송라이터 미와였다. 그는 한국과 일본 모두 첫사랑을 대표하는 곡으로 유명한 우타다 히카루의 ‘First Love’를 선곡, 특유의 맑은 음색으로 풀어냈다. 마치 오래전 기억 속 첫사랑을 다시 마주한 듯 관객들의 감성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어 라이징 스타 카노우 미유는 마츠다 세이코의 ‘맨발의 계절’로 무대에 올랐다. 귀여운 제스처와 밝은 에너지가 살랑이는 바람과 절묘하게 맞물리며 청량한 순간을 완성했다. 다시 마이크를 잡은 미와는 90년대 일본 대표 밴드 ZARD의 ‘흔들리는 마음’을 선곡해 그 시절의 청춘을 소환했다. 한없이 깨끗하고 맑은 음색이 두근거림을 더하며 루프톱을 가득 채웠다.
한편, 글로벌 음악 예능 프로그램 ‘체인지 스트릿’은 ㈜포레스트미디어, ㈜한강포레ENM, ENA가 공동 제작하며, 매주 금요일 밤 11시 ENA에서 방송된다.
매회 새로운 느낌의 편곡, 풀 밴드와 한일 아티스트의 목소리로 명곡들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체인지 스트릿’ 음원은 매주 토요일 정오 주요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되며, 버스킹 영상 풀 버전은 ‘체인지 스트릿’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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