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기'의 정체는 윤남노 셰프였다. MBC '마니또 클럽'에 최초로 히든 마니또 메기가 등장하며 반전의 도파민을 끌어올렸다.
지난 1일(일) 방송된 MBC 예능 '마니또 클럽' 5회에서는 정해인, 고윤정, 박명수, 홍진경, 김도훈의 쫓고 쫓기는 선물 릴레이가 펼쳐졌다. 여기에 판을 뒤흔든 히든 마니또 메기 윤남노 셰프의 합류 속 예측불가 대혼돈의 추격전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박명수는 햄버거를 사랑하는 마니또 김도훈을 위해 수제버거 제작에 나섰다. 야구선수 출신 버거의 대가 김병현의 매장에서 패티부터 직접 만들며 "도와주면 안 된다"는 투철한 '마니또 정신'을 드러내기도. 달걀프라이를 추가한 맞춤형 버거와 손편지, 핫팩까지 준비한 박명수는 헬멧과 블랙룩으로 위장해 김도훈이 있는 곳으로 잠입, 선물을 전달하고 전력 질주로 현장을 빠져나갔다. 김도훈은 "100점 만점에 1000점”이라는 극찬과 함께 버거 두 개를 순식간에 먹어치우며 먹방으로 화답했다.
고윤정은 자신에게 취향 저격 선물을 준 정해인의 정체를 추리하며 "천재 같아", "액션하시는 배우이실 거 같아"라고 즐거워하는 한편, 자신의 마니또 박명수까지 빼놓지 않았다. 박명수의 라디오 생방송 도중 '마희도'라는 이름으로 사연 선물을 보내며 허를 찌르는 활약을 선보인 것. 박명수는 생방송 내내 마니또의 출현을 의심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고윤정의 센스 넘치는 전략에 또 한 번 당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의 최대 반전은 히든 마니또 '메기'의 등장이었다. 가장 먼저 선물 전달에 성공한 정해인을 위한 특별 혜택으로 메기가 참전한 것. 메기의 정체는 '요리하는 돌아이'로 잘 알려진 윤남노 셰프였다. 정해인을 향한 남다른 팬심을 드러낸 그는 "먹는 걸로 한 번 혼 좀 내줄까?"라는 말과 함께 미리 주는 '4월 생일상'을 계획했다. 파인다이닝 셰프로서 본업 모드를 발휘하는 윤남노 셰프의 활약상은 단연 눈길을 끌었다. 그는 12첩 3단 도시락은 물론, 프랑스 전통 디저트 밀푀유 그리고 스태프들과 나눌 150개의 피낭시에까지 직접 만들며 핸드메이드 선물의 격을 한층 높였다.
퀵 배달원으로 위장하고 분신술까지 동원한 윤남노 셰프의 언더커버 작전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정해인의 화보 촬영장에 잠입한 그는 직접 만든 피낭시에를 투척한 데 이어, 현장에서 밀푀유를 직접 만드는 스릴 속에서 재빠르게 도주했다. 연막 작전을 위한 2장의 이중 인격 편지도 눈길을 끌었다. 정해인은 "제 마니또는 두 명인가요?"라며 놀라워하면서도 메기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한 채 정성 가득 디저트를 즐겼다.
마니또 회원들의 동시다발적인 선물 투척과 예측불가 추격전은 이날 방송의 최대 하이라이트였다. 정해인이 있는 장소에는 윤남노 셰프에 이어 홍진경과 김도훈이 차례로 등장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가발로 변장한 홍진경은 오이밥, 김, 파김치 등을 정성스레 준비해 현장에 놓고 빠져나갈 계획이었지만, 정해인이 홍진경의 뒤를 밟기 시작하며 역대급 추격전이 벌어졌다. 정해인의 집요한 추격에 홍진경은 "미치겠다. 이럴 일이야?"라며 원망 섞인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냈고, 같은 시각 김도훈도 홍진경을 위한 선물을 투척하며 단숨에 전세가 뒤바뀐 추격전이 이어졌다.
선물 릴레이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윤남노 셰프는 제작진과 똑같은 모습으로 '분신술' 전략을 활용해 정성 가득한 3단 도시락을 현장에 전달했고, 정해인은 '정해인표 먹방'을 선보이며 행복감을 만끽했다. 모든 선물을 한 사람이 준비했다고 믿은 그는 "이런 마니또라면 맨날 있으면 좋겠다"라고 감탄하는 한편, "누나가 손재주가 좋으시거든요?"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마니또의 정체를 눈치챘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대망의 첫 만남을 갖는 2기 회원들의 모습과 함께 소방대원들을 위한 단체 '시크릿 마니또' 활동이 예고돼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MBC '마니또 클럽'은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5분 방송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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