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홍지윤이 MBN ‘현역가왕3’ 결승 1차전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3대 현역가왕의 유력한 후보로 급부상했다.
지난 3일 밤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현역가왕3’ 11회에서는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결승 1차전 ‘신곡대첩’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지윤은 국악 정가와 발라드 트로트를 결합한 야심찬 무대로 판정단과 시청자 모두를 사로잡으며 총점 1040점으로 결승 1차전 최종 1위에 등극했다.
홍지윤은 “정가는 처음 접했다. 되게 쫀득하고 힘든 장르”라며 연습 과정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군 부대가 응원하러 오신 것 같다”며 홍지윤의 막강한 팬덤을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심사위원 주현미는 “정말 놀랐다. 비단결 같은 섬세함에 흠뻑 취했다”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특히 원곡 작곡가 임강현은 “30년 전부터 국악 공부를 하며 정가로 현대 가요를 만들고 싶었는데, 얼마 전에야 작업을 마쳤다. 이 노래를 완성해준 홍지윤에게 고맙다”고 깊은 감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지혜 역시 “지윤이 진짜 잘한다. 갈수록 더 잘한다”고 감탄을 쏟아냈다. 홍지윤은 연예인·작곡가 판정단 점수 853점, 국민 판정단 점수 187점을 합산해 총점 1040점으로 최종 1위를 확정지었다.
홍지윤은 앞서 복수의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력이 있는 베테랑으로, 이번 시즌을 통해 한 번 더 ‘장르를 초월한 현역’으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대국민 응원 투표에서도 3~9주차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두터운 지지를 확인했다.
특히 솔지는 현역 걸그룹 멤버 특유의 독보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결합한 무대로 주목받았다. 심사위원 윤명선은 “본인을 내려놓기로 작정한 것 같다. 아주 훌륭한 판단”이라고 극찬했고, 원곡자 윤일상도 “브라운 아이드 걸스를 처음 제작했을 때가 생각난다. 가수가 작곡 의도를 완벽하게 소화할 때 작곡가로서 가장 보람 있다. 오늘 그 팩트를 느꼈다. 퍼펙트”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7위에서는 이변이 연출됐다. 김경범의 ‘봄날이여, 온다’를 부른 홍자와 윤명선의 ‘아빠 아버지 아버님’을 부른 이수연이 나란히 775점으로 공동 7위를 기록, 모두 결승 2차전 진출권을 획득했다.
당초 방출 후보는 세 명으로 예정됐으나 홍자·이수연의 공동 7위로 인해 금잔디(730점)와 빈예서(715점) 두 명만 방출 후보에 오르게 됐다. 마지막 추가 합격자는 국민 판정단 330명의 투표로 결정됐으며, 금잔디가 213표를 얻어 9번째 결승 진출자로 생환했다. 반면 빈예서는 최종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혀온 빈예서는 이날 EuReKa의 ‘쫌쫌’으로 1990년대 레트로 댄스 장르를 소화하며 소녀미를 발산했다. 객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으나 심사위원 윤일상으로부터 “결승전이니 본인이 가장 잘하는 걸 했어야 했다”는 아쉬운 평을 받으며 557점에 그쳤다. 아쉽게 여정을 마감하게 된 빈예서는 “여기까지 온 것도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많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 기분 좋다”며 눈물로 작별 인사를 전했다.
MBN ‘현역가왕3’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대국민 응원 투표는 NS홈쇼핑 앱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아이디당 하루 한 번 응원하는 현역 3명에게 투표할 수 있다.
#현역가왕3 #홍지윤 #빈예서
서정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