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현무계획3’ 전현무-곽튜브-표예진이 제주의 해산물을 접수한 먹트립으로 시청자들의 침샘과 웃음 버튼을 동시에 자극했다.
이날 제주를 찾은 전현무와 곽튜브는 각각 ‘감수광’, ‘제주도의 푸른밤’을 열창하며 시작부터 흥을 끌어올렸다. 전현무는 “한국에 제주가 있는 건 축복”이라며 “제주엔 먹을 게 너무 많으니 우리가 정리해보자”고 외쳤다. 첫 끼는 ‘제주의 보물’ 옥돔이었다.
제주 공무원들의 ‘픽’으로 통하는 제주 향토 맛집에서 두 사람은 국물 러버들 사이 1등을 거머쥔 옥돔뭇국을 마주했다. 전현무는 “파인다이닝처럼 (옥돔) 살을 하나하나 음미하게 된다”며 우아하게 즐긴 반면, 곽튜브는 국에 한 가득 들어간 무채를 후루룩 삼키며 “국수 같다”고 표현해 ‘극과 극’ 먹방을 완성했다. 이어 ‘생 옥돔구이’가 등장하자 두 사람은 “겉바속촉의 정의가 오늘 바뀌었다”며 감탄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운 뒤, ‘먹친구’ 표예진을 만난 이들은 모슬포항 ‘대정오일 시장’ 인근 보말 칼국수 맛집으로 향했다. 진한 녹색 비주얼의 칼국수를 받아든 곽튜브는 “유부가 들어 있네? 내가 유부남이라 그런지~”라며 밑도 끝도 없이 아재개그를 던졌다. 표예진은 “미안한데 리액션이 안 나와서 난처하네~”라며 정색했다.
하지만 장난기는 국물 한 숟갈에 정리됐다. 보말 칼국수 맛을 본 표예진은 “여기 꼭 와야 된다. 진짜 맛있다”고 극찬했고, 곽튜브도 “고급지고 진하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밥까지 말아 먹으며 보말 코스의 정점을 찍은 세 사람은 자연스레 진솔한 대화로 넘어갔다.
그러나 배우 전향 당시 부모님의 반대도 있었다고. 표예진은 “아빠는 아예 대화를 차단하셨고, 엄마는 같이 울면서 속상해하셨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부모님이 누구보다 좋아하신다”며 환히 웃었고, “이 식당은 아빠께 꼭 알려드리고 싶다”고 해 훈훈함을 안겼다.
뒤이어 세 사람은 사계항으로 이동해 ‘제주 해산물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다금바리 맛집을 찾았다. 여기서 한 마리에 240만 원을 호가하는 다금바리를 맛본 이들은 “알차고 고소하다”, “육질이 강하고 쫀쫀하다”며 ‘찐’ 리액션을 터뜨렸다. 심지어 곽튜브는 “예전에 한 번 먹어봤는데 그때는 다금바리가 아니었던 것 같다”며 의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위, 간, 입술, 볼살, 목살, 껍질, 지느러미, 눈알까지 모두 조리한 ‘다금바리 특수 부위’ 한 접시가 등장하자 분위기는 끓어올랐다.
눈알을 가장 먼저 맛본 곽튜브는 “냄새는 안 나는데 동공 씹을 때 기분이 좀.. 눈 근육을 씹는 맛이 되게 좋다”며 알고 싶지 않은 맛 표현을 생생하게 했다. 남은 눈알 하나는 전현무의 차지였다. 그런데 전현무는 표예진에게도 굳이 눈알을 먹이겠다며 “내가 240만 원 또 써?”라고 뜻밖의 플렉스를 선언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뽀얀 ‘어진탕’까지 즐긴 뒤, 표예진은 전현무가 “앞으로의 계획이 뭐냐”고 묻자, “제 다음 계획은 그냥 부모님 모시고 제주에 와서 다금바리를 또 먹는 것”이라며 효심을 내비쳤다.
솔직하고 소박한 매력을 뽐낸 표예진과의 ‘제주 해산물의 모든 것’ 특집이 마무리 된 가운데, 이어진 예고편에는 제주 2탄 ‘제주도민 특집’에 나선 전현무-곽튜브의 모습이 포착돼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송미희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