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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PSG 모나코전 패배 속 교체 30분 활약…아틀레티코 이적설 ‘주목’

서정민 기자
2026-03-07 07: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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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PSG 모나코전 패배 속 교체 30분 활약…아틀레티코 이적설 ‘주목’ (사진=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홈에서 AS모나코에 1-3으로 충격 패배를 당한 가운데, 이강인의 활약과 여름 이적 가능성이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

PSG는 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앙 25라운드 모나코와의 홈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번 패배로 PSG는 18승 3무 4패, 승점 57점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지만, 2위 랑스가 25라운드에서 승리할 경우 승점차는 단 1점으로 좁혀진다.

이강인은 이날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PSG가 전반 27분 모나코에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10분 추가실점으로 0-2로 뒤지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후반 15분 두에, 크바라츠헬리아, 드로 페르난데스를 동시에 빼고 이강인, 우스만 뎀벨레, 마율루를 한꺼번에 투입했다.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적극적인 드리블과 뎀벨레와의 연계 플레이로 상대 측면을 공략하며 경기 흐름 변화를 이끌었다. 후반 26분 바르콜라의 추격골도 이강인의 공격 가담 이후 만들어진 흐름 속에서 터졌다. 이강인은 이날 키 패스 2개를 기록했으며 패스 성공률 100%로 동료에게 슈팅 기회를 2회 창출하는 등 짧은 출전 시간에도 존재감을 보였다.

다만 후반 28분 발로건의 쐐기골 장면에서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는 이강인의 볼 처리 실수를 실점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러나 당시 상황을 살펴보면 이강인 주위에 모나코 선수 5명이 밀집해 모든 패스 경로를 차단한 상태였다. 애초에 하키미가 이강인이 아닌 다른 선수에게 패스하거나 직접 전진했어야 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강인에게 전적인 책임을 묻기엔 무리가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 20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며, 선발 출전은 13경기에 그쳤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7경기 전부 교체 출전으로만 그라운드를 밟았으며 공격 포인트는 없다.

출전 기회가 제한적인 가운데 이강인의 여름 이적 가능성도 부상하고 있다. 프랑스 풋메르카토 등 복수의 매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가 앙투안 그리즈만의 MLS 이적이 성사될 경우 이강인을 대체 자원으로 점찍고 있다고 전했다. AT마드리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이강인 영입을 시도했지만 PSG의 거부로 무산된 바 있다.

프랑스 르파리지엥은 PSG와 AT마드리드 간 트레이드 가능성도 언급했다. PSG가 AT마드리드의 훌리안 알바레즈에 관심을 보이는 상황을 활용해 AT마드리드 측이 이강인 영입 협상 카드로 쓸 수 있다는 분석이다.

PSG도 이강인을 붙잡고 싶은 의사는 분명하다. 풋메르카토는 “PSG는 이강인의 활약에 만족하고 있으며 2028년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연장을 원한다. PSG는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이강인은 아직 답변하지 않은 상태”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