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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결방…WBC 한일전 중계

김민주 기자
2026-03-07 18: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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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KBS2 ‘불후의 명곡’이 오늘(7일) 결방 예정이다.​

7일 편성표에 따르면 오후 6시 5분 방송 예정이던 ‘불후의 명곡’은 전파를 타지 않으며, 해당 시간대에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과 일본의 한일전 경기가 생중계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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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지난주 28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 746회는 '아티스트 설운도 편 2부’로 화려하게 꾸며졌다. 이번 특집에서는 자두, 김수찬, 밴드 D82,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주역 김소향X윤형렬 팀, 그리고 박서진이 출격해 ‘트로트계 레전드’ 설운도의 대국민 히트곡들을 각자의 색깔로 새롭게 재해석하며 세대를 잇는 묵직한 헌정 무대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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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2부 경연의 포문은 자두와 김수찬의 맞대결로 열렸다. 자두는 에녹의 ‘오늘 밤에’를 선곡해 타 장르파의 저력을 보여줬고, 김수찬은 특유의 유쾌한 무대 매너로 객석과 호흡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진 무대에서 뮤지컬 배우 김소향X윤형렬 팀은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한 편의 뮤지컬처럼 연출해 내어 관객들의 가슴을 울렸다. 밴드 D82는 설운도의 명곡 ‘보랏빛 엽서’를 밴드 사운드로 세련되게 재해석해 색다른 감동을 선사하며 파죽지세의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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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치열한 접전 끝에 이날의 최종 우승 트로피는 '장구의 신'에서 '불북의 신'으로 거듭난 박서진에게 돌아갔다. 박서진은 "6년 전 불후 우승 당시 쓰려고 아껴둔 무기를 가져왔다"라며, 자신의 몸을 내던지는 파격적인 북 퍼포먼스(화고)로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지켜본 설운도는 "보배로운 후배다. 오늘 무대를 보니 무척 대견하다"라며 아낌없는 극찬을 보냈다. 박서진은 명곡 판정단으로부터 총 417표를 획득하며 D82의 독주를 저지하고 마침내 2부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전설 설운도가 후배 임영웅에게 선물했던 곡 '사랑해요 그대를' 무대를 직접 라이브로 선보여 뜨거운 기립 박수를 받기도 했다. 레전드의 귀환과 후배들의 열정 넘치는 헌정 무대가 어우러진 설운도 편 2부는 전국 시청률 6.1%를 기록하며 토요일 전체 예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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