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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포비아’ 오늘 최종회

서정민 기자
2026-03-13 07: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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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포비아’ 오늘 최종회 (사진=러브포비아)

김현진이 교통사고를 당해 쓰러진 임지은을 보고 오열했다.

지난 12일(목) 밤 11시 U+모바일tv와 라이프타임(Lifetime)을 통해 공개된 드라마 ‘러브포비아’ 7회에서는 ‘잇츠유’를 둘러싼 여러 악재로 괴로워하는 윤비아(연우 분)와 그녀의 곁을 지키려는 한선호(김현진 분)의 엇갈린 진심이 그려졌다.

어제 방송에서 윤비아는 엄마인 양선애(임지은 분)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자 충격을 받고 급히 자리를 떴다. 아수라장이 된 현장에서 설재희는 양선애를 요양원으로 직접 데려다주겠다고 나섰다. 이 과정에서 설재희는 같이 가자는 한선호를 뿌리치고 양선애를 차에 태워 떠나버려 폭풍전야의 서늘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편, AI 연인 포미를 대체할 실제 인간 ‘더미’의 등장으로 ‘잇츠유’는 창립 최대 위기를 맞았다. 대표인 윤비아에게 책임론이 실리는 것은 물론, 포미 버전 2의 모델인 한선호도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윤비아는 식음을 전폐하며 회사의 위기 수습에 집중했고 웃음을 잃은 그녀의 손목에는 다시 스마트 워치가 채워졌다.

같은 시각 한선호는 형사로부터 양선애가 행방불명 상태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녀와 동행했던 설재희에 대한 의심을 싹틔우기 시작했다. 앞서 설재희를 조심하라던 홍주연(황하정 분)의 조언이 현실로 다가오자 한선호의 머릿속은 복잡해졌다. 설재희의 실체에 한 발짝 다가가는 한선호의 행보는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남들의 시선을 피해 양선애를 서점으로 납치한 설재희는 윤비아에게 악감정을 품게 된 과거를 떠올렸다. 과거, 소설 선생님인 자신의 아버지가 제자인 양선애와 부적절한 관계라고 오해한 설재희는 아버지가 그녀를 병원으로 데려다주다가 사고로 사망하자 깊은 원망을 품게 됐다. 당시 설재희는 양선애를 찾으러 온 윤비아를 목격했고 그렇게 십 년이 넘는 시간 비아의 곁에서 분노를 묵혀왔다. 한선호를 만난 설재희가 “비아 더 불행하게 만들고 싶지 않으면 비아한테 관심 끄세요”라며 본색을 드러낸 가운데 이들의 갈등이 무슨 파장을 불러올지 궁금증이 증폭됐다.

이후 형사에게서 얻은 정보로 양선애가 머물던 요양원을 찾아간 한선호는 그곳에서 선애의 짐을 챙겨 나왔다. 한선호는 양선애의 저서 속 ‘아주 작지만 행복했던 그녀만의 낙원’이라는 마지막 문구가 윤비아를 뜻하는 것을 알아차리고 그녀의 집으로 갔다. 이미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윤비아는 한선호를 차갑게 밀어냈지만 홀로 집에서 책을 정독한 뒤 양선애의 진심을 깨달았다.
 
이 시각 한선호는 양선애의 소지품에서 설재희의 아버지가 운영하던 ‘늘사랑서점’의 흔적을 발견하고 곧장 그곳으로 향했다. 애타게 양선애를 찾던 한선호는 누군가가 차에 치이는 굉음을 듣고 급히 뛰어갔고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진 양선애를 발견한 뒤 오열했다. 비극적인 사고 앞,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윤비아와 한선호의 운명이 어떤 마침표를 찍게 될지 최종회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WEMAD가 제작한 드라마 ‘러브포비아’ 최종회는 13일(오늘) 밤 11시 라이프타임(Lifetime)에서 방송되며, U+모바일tv에서는 오는 16일(월) 오전 10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