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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아리랑’, 빌보드 신기록

서정민 기자
2026-03-30 07: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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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아리랑’ (사진=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이 ‘아리랑’으로 또 한 번 미국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또한 빌보드에서 각종 신기록을 세우며 대중적인 인기를 과시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30일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은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4월 4일 자) 1위를 차지했다. 매체는 “‘아리랑’은 64만 1000 앨범 유닛으로 차트에 진입했다. 이는 2014년 12월 유닛 집계 도입 후 그룹 앨범 중 가장 좋은 주간 성적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가운데 53만 2000장은 순수 앨범 판매량(실물 및 디지털 구매량)이다. 방탄소년단은 이 부문에서도 10여 년 만에 그룹 음반 기준 최다 주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SEA 유닛(스트리밍 횟수를 환산한 판매량)은 9만 5000으로 이들의 역대 작품 중 최다 주간 스트리밍 성적을 거뒀다”라고 설명했다.

‘아리랑’의 발매 첫 주 판매량은 실물 앨범이 견인했다. 실물 판매량은 51만 6000장에 달했다. 이 중 바이닐은 20만 8000장 팔려 팀의 자체 최다 주간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1991년 루미네이트 집계 이래 그룹 중 가장 많은 바이닐 주간 판매량이다. 이 외에도 ‘아리랑’은 ‘톱 앨범 세일즈’, ‘톱 스트리밍 앨범’ 1위로 직행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200’에서 통산 일곱 번째 1위를 달성했다. 이들은 2018년 ‘LOVE YOURSELF 轉 ‘Tear’’로 한국 가수 최초 1위에 오른 데 이어 ‘LOVE YOURSELF 結 ‘Answer’’(2018), ‘MAP OF THE SOUL : PERSONA’(2019), ‘MAP OF THE SOUL : 7’(2020), ‘BE’(2020), ‘Proof’(2022)로 해당 차트 정상을 찍은 바 있다.

지난 20일 발매된 ‘아리랑’의 힘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일본 오리콘에서는 ‘합산 앨범 랭킹’, ‘앨범 랭킹’, ‘디지털 앨범 랭킹’, ‘서양 음악 앨범 랭킹’의 주간 차트(3월 30일 자)를 석권했고 영국 오피셜 차트 ‘오피셜 앨범 톱 100’(3월 27일~4월 3일 자)에서도 정상으로 진입했다. 프랑스음반협회(SNEP)의 ‘톱 앨범’(3월 20~26일 자), 호주 ARIA ‘톱 50 앨범’과 ‘바이닐 차트’에서 1위를 휩쓸었다. 독일 공식 음악 차트(Offizielle Deutsche Charts/3월 27일 자)에서는 앨범, 싱글 차트 각각 1위에 올랐다. 차트 역사상 두 부문을 동시에 석권한 그룹은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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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아리랑’ (사진=빅히트 뮤직)

타이틀곡 ‘SWIM’은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 9일 연속(3월 20~28일) 1위를 수성했다. 또한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 2위에 오르며 팀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국내에서는 방송 출연 없이 MBC M ‘쇼! 챔피언’,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 1위를 휩쓸며 음악방송 4관왕을 거머쥐었다.

한편 방시혁 의장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아리랑’은 방탄소년단의 정체성과 이들이 마주한 보편적인 감정을 담은 앨범이다. ‘SWIM’은 삶의 파도 속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헤엄쳐 나아가는 자세를 노래한다. RM이 작사 전반을 맡아 지금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