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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노트2’ 조상 원망 비극

송미희 기자
2026-04-15 0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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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노트2’ 조상 원망 비극 (제공: KBS Joy)


오늘(15일) 밤 11시 40분 방송되는 ‘괴담노트2’ 16회에서는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몸까지 내어준 아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지극한 효자였던 아들은 위독한 어머니를 위해 간 일부를 떼어내는 이식 수술을 감행한다. 그러나 수술 후 어머니의 상태는 오히려 더 악화됐고, 이식한 간마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다시 생사의 갈림길에 놓이게 된다. 아들은 그런 어머니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무속인을 찾아가게 된다. 

무속인은 아들을 보자마자 “살 수 있다, 걱정 마라”라는 신령의 공수를 내뱉는다. 평소 생사가 걸린 문제에 대해 쉽게 장담하지 않는 무속인은 확신에 찬 답에 스스로도 당황했다고. 이후 집안의 내력을 살피기 위해 집과 선산을 둘러보았고, 선산에 들어선 순간 조상들의 노여움이 어머니를 향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알고 보니 어머니는 집안에 불행이 닥칠 때마다 조상들을 원망해왔고, 감사보다 원망으로 쌓아온 세월에 결국 조상들이 등을 돌리게 된 것. 즉 어머니 스스로 불러들인 결과였다고. 이에 무속인은 조상의 등을 다시 돌리기 위해 간절한 기도를 이어가던 중, 다시금 전해진 공수에는 “보름이면 가능하다”는 구체적인 기한까지 담겨 있었다고 한다. 

이후 정확히 12일 후 기적처럼 기증자가 나타나며 어머니는 다시 삶의 기회를 얻게 된다. 이는 조상들의 노여움이 거둬진 결과로, 원망이 아닌 감사의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운다.

사연을 들은 이상민은 공수의 의미와 전달 방식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내자, 무속인은 “공수는 무속인의 말이 아닌 신령이 입을 빌려 전하는 것”이라며 임의로 만들어낼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어 반복되는 원망이 결국 지켜주던 기운마저 약하게 만들 수 있다고 덧붙인다.

이에 이상민은 “항상 일이 꼬이거나 문제가 생길 때마다 ‘다 뜻이 있겠지’라고 생각한다”며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는 기회로 생각한다는 ‘상민적 사고’를 전해 눈길을 끈다.

한편 선한 마음으로 인해 일어난 비극적인 부녀 이야기, 믿을 수 없는 남편의 수상한 이중생활 이야기 등 충격적인 실화 괴담은 오늘(15일) 밤 11시 40분 KBS Joy ‘괴담노트2’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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