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친자확인 부부’의 아내가 중도 퇴소한 가운데, 홀로 남은 남편이 거짓말 탐지기 검사를 끝까지 강행해 자신의 결백을 증명했다.
16일 방영된 JTBC ‘이혼숙려캠프’ 83회에서는 20기 부부들의 최종 조정을 앞두고 심리생리검사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례 없는 장면이 연출됐다. 친자확인 부부의 아내가 이미 캠프 중도 퇴소를 결정한 상태에서, 남편 이천웅 씨만 홀로 자리를 지키며 검사를 받은 것이다.
심리생리검사에서는 부부 갈등의 핵심이었던 의혹들이 낱낱이 다뤄졌다. 검사관은 남편에게 “남동생의 아내인 제수씨와 잠자리를 가진 적이 있느냐”, “아내보다 제수씨가 더 중요하냐”, “제수씨를 1초라도 사랑한 적이 있느냐” 등의 질문을 던졌고, 남편은 모두 단호하게 “아니오”라고 답했다. 검사 결과는 전부 ‘진실’이었다.
서장훈은 “대답할 때 혈압과 호흡이 굉장히 안정적이었다. 요만큼의 껀덕지도 없다”며 남편의 결백을 확인했고, 퇴소한 아내를 향해 “진실이랍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아내는 남편과 제수씨의 관계를 강하게 의심하며 “오죽하면 친자확인을 하자고 했겠냐. 조카 셋 중 하나는 당신 애 아니냐”고 몰아붙인 바 있다. 직접 친자검사 비용까지 알아보고 “조카 머리카락도 직접 모아놨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으나, 친자검사 결과 역시 친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남편은 검사 후 “제수씨는 안 보고 살 수 있다. 아내에 대한 마음이 100이라면 제수씨는 0”이라며 거듭 아내를 향한 마음을 강조했지만, 아내는 이미 퇴소한 뒤였다.
앞서 두 사람은 캠프 내 심층 상담과 거듭된 대화에도 끝내 갈등의 간극을 좁히지 못했다. 아내는 제작진과의 면담에서 “상담을 통해 남편이 변할 거라는 믿음이 없다. 너무 멀리 온 것 같다”며 퇴소 의사를 밝혔고, 남편도 “아닌 것 같다. 서로 힘들 것 같다”며 관계 회복을 포기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외도 부부의 심리생리검사 결과도 공개됐다. 외도 남편은 “아내가 상간남에게 조종당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 입장을 재확인했으나, 검사 결과는 ‘판정 불가’로 나왔다. 서장훈은 “20기까지 오면서 판정 불가는 4~5번 정도밖에 없었다”며 “남편 본인도 자기 마음을 제대로 모르는 상황에서 기계도 애매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혼숙려캠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