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용감한형사들5’ 승무원 살해 사건

서정민 기자
2026-05-23 09:33:53
기사 이미지
‘용감한형사들5’ 
승무원 살인사건부터 철도청 공무원의 강도살인과 아동 성폭행 시도까지. ‘용감한 형사들5’가 돈 때문에 선을 넘은 범인들의 충격적인 범죄 실체와 끈질긴 추적 수사를 조명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5’ 9회에는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김순철 경감, 남원경찰서 강동국·김인구 경감이 출연해 실제 수사 기록을 공개했다.

이날 ‘용감한 형사들5’ 첫 사건은 형사들이 같은 범인을 두 번 검거한 사건으로 시작됐다. 1심 선고 후 도주한 범인을 추적 끝에 11시간 만에 다시 붙잡은 사건이었다. 윤두준은 범인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자수하려 했다는 변명까지 늘어놨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건은 2005년 25세 승무원 실종 신고로 시작됐다. 스페인행 비행을 앞둔 피해자는 술자리 후 귀가하지 않았고, 택시 탑승 뒤 수백만 원의 현금이 인출됐다. 이후 실종 5일 만에 갓길 제설함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목 졸린 흔적이 확인됐고, 인적이 드문 장소 특성상 경찰은 지리를 잘 아는 택시기사를 의심했다.

탐문 수사 끝에 하얀색 중형 택시 운전기사 민 씨가 유력 용의자로 떠올랐다. GPS와 타코미터 기록에서 시신 유기 장소와 현금 인출 동선이 겹쳤고, 택시 내부에서는 피해자의 하이힐과 운동화 끈도 발견됐다.

초기 범행을 부인하던 민 씨는 “손으로 목을 조른 뒤 다시 운동화 끈으로 목을 졸랐다”고 자백했다. 곽선영은 “죄책감이 없는 것”이라며 분노했다. 민 씨는 피해자 돈으로 유흥을 즐겼고, DNA 검사 결과 강도강간 여죄까지 드러났다. 결국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이어진 ‘용감한 형사들5’ 두 번째 사건은 새벽 골목에서 발생한 여성 살인사건이었다. 호프집을 운영하던 30대 여성은 귀가 중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피해자의 가방은 사라졌고 현장에는 빨간 여성용 자전거가 남아 있었다.

수사 중 농약을 마시고 입원한 철도청 공무원 최 씨가 포착됐다. 사건 발생 42일 뒤 초등학생 납치·성폭행 미수 사건이 발생했고, 피해 아동이 기억한 차량과 물품이 결정적 단서가 됐다. 차량 주인은 최 씨였고, 범행 도구 역시 살인사건 현장의 흉기와 동일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 씨는 친형의 카드 사용으로 생긴 빚 때문에 범행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를 돈이 많아 보여 범행 대상으로 삼았으며, 결국 강도살인 혐의를 인정했다. 안정환은 “말 같지도 않은 소리”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최 씨는 1심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는 심신미약 주장이 일부 받아들여져 징역 15년으로 감형됐다.

‘용감한 형사들5’는 실제 형사들이 직접 수사 과정을 전하는 범죄 추적 프로그램으로 관련 디지털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5억 회를 돌파하며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E채널 ‘용감한 형사들5’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