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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베토벤’, 달라진 프로덕션으로 관객과 첫 만남…프리뷰 성료

이반지 기자
2026-06-11 15: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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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베토벤’, 달라진 프로덕션으로 관객과 첫 만남…프리뷰 성료


뮤지컬 ‘베토벤’이 확연히 달라진 프로덕션으로 관객과 만났다.

지난 9일 개막한 뮤지컬 ‘베토벤’은 1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프리뷰 공연을 진행하며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시즌은 새롭게 다듬어진 서사와 무대를 통해 작품 전반에 변화를 꾀했다.

프리뷰 공연 후 무대 인사에 나선 극작가 Michael Kunze는 “작은 씨앗이 커다란 나무로 성장했다”며 제작진과 아티스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대단한 것은 모두가 같은 꿈을 꾸면 이뤄질 수 있다는 믿음”이라고 덧붙이며 작품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뮤지컬 ‘베토벤’은 극작가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 협업해 만든 작품으로, 청력 상실 위기 속에서도 음악을 향한 의지를 놓지 않았던 베토벤의 삶을 재해석했다.

3년 만에 돌아온 이번 시즌은 스토리텔링 전반을 보완하며 서사를 재구성했다. 특히 교향곡 9번 ‘합창’을 중심 서사로 배치해 고독과 예술적 투쟁을 더욱 깊이 있게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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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력 상실 과정과 이명 등 베토벤의 청각적 경험을 음향적으로 표현해 심리적 고립감을 강화했으며, 베토벤과 토니의 관계도 재정립해 인물 간 서사를 입체적으로 구성했다.

음악적으로는 신곡 ‘Forever True’를 비롯해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등을 유기적으로 엮어낸 베토벤과 안토니의 새 듀엣곡이 추가돼 인물의 감정선과 서사를 더욱 촘촘하게 연결한다.

더불어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으로 알려진 ‘합창 교향곡’을 작품의 시작과 마지막에 배치해 작품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안무 역시 베토벤의 내면을 중심으로 재구성됐으며, 영상과 무대미술을 통해 당시 비엔나의 시대적 공간을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한편 뮤지컬 ‘베토벤’은 오는 11일 그랜드 오픈을 거쳐 8월 11일까지 공연된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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