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오십프로’가 인물들의 감춰진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이어갔다.
이날 정호명과 강범룡(허성태 분), 마공복(이학주 분), 조팀장(김상호 분)은 인구파의 마약 거래 현장을 덮쳐 증거를 확보했다. 그러나 정호명은 “유인구 목줄 쥐었다고 끝난 게 아니야. 유인구랑 한경욱, 검찰 쪽에 줄이 많아. 잘못하면 어렵게 확보한 증거를 날리는 수가 있어”라며 유인구(현봉식 분)뿐 아니라 한경욱(김상경 분)까지 무너뜨리기 위해 강영애 검사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정호명은 마약 거래 현장에서 봉제순을 태우고 떠난 인물이 박미경(한지은 분)이라는 사실에 의문을 품었다. 그는 마공복과 함께 박미경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강영애 검사는 “헤븐 캐피탈 쪽에서도 마약을 다 날렸으니 가만히 보고만 있진 않을 거예요. 분명히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일을 저지를 텐데 그 틈을 노려보면 어떨까요?”라며 김경사(김주일 분)에게 이중스파이 역할을 제안했고, 박미경까지 감시에 합류하며 수사에 속도가 붙었다.
도회장(권율 분)은 마약 거래 실패 책임을 유인구에게 떠넘기며 조직에서 내쳤다. 그는 금강식(이순원 분)을 앞세워 조직 재편에 나섰고, 한경욱 역시 유인구를 압박했다. 궁지에 몰린 유인구는 마지막 반격을 준비했다.
반면 김선중(강신일 분)은 조작된 불법 정치자금 의혹에 휘말렸다. 한경욱은 “애지중지하던 자애원, 불법의 온상으로 낙인 찍혀서 공중분해 되겠죠"로 시작되는 협박으로 김선중을 몰아세웠고, 결국 그는 시장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
이어 “이 기사 한번 읽어보세요. 그날 여객선에서 국정원 요원과 북한 요원이 접선 중에 행방불명됐다는 내용인데 날짜를 보시면. 봉제순씨가 바다에서 구조된 시기랑 맞물리죠? 그리고 이 사진 속 여자가 입은 원피스. 어제 제순씨가 보여줬던 원피스예요”라며 봉제순의 정체에 대한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봉제순은 “아니요. 전 봉제순이라고요”라며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강범룡은 교도소에서 황화산(김병옥 분)을 만났지만, 황화산은 이미 강범룡과 정호명의 관계를 의심하고 있었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을 바라보는 그의 모습은 향후 갈등을 예고했다.
극 말미에는 연쇄적인 위기가 이어졌다. 유인구는 “오늘이 우리 인구파가 죽느냐 사느냐를 판가름 짓는 결전의 날이다”라며 도회장을 제거하려 했지만, 이미 금강식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은 상태였다. 도회장은 인구파를 흡수해 ‘강식이파’ 출범을 선언했고, 유인구는 완전히 몰락했다.
이후 유인구는 강영애 검사와 함께 있는 봉제순을 발견했다. 그는 차량을 몰고 두 사람을 향해 돌진했고, 봉제순은 망설임 없이 강검사를 밀쳐낸 뒤 대신 차에 치이며 충격을 안겼다.
한편, MBC ‘오십프로’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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