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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 생애 첫 버스킹

송미희 기자
2026-06-27 08: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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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 생애 첫 버스킹 (제공: 빌리프랩(하이브), ‘The Fillin’ Live with EVAN’ 라이브 영상 캡처)


가수 에반(EVAN)이 한강 물빛무대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채우며 초여름 밤의 낭만을 선사했다.

에반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버스킹 공연 ‘The Fillin’ Live with EVAN’을 개최했다. 현장에는 팬들과 한강을 찾은 시민들이 함께해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it’s Live’ 공식 유튜브 채널 생중계에도 약 1만 명이 접속해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공연은 아소토 유니온의 ‘Think About’ Chu’ 커버로 시작됐다. 특유의 그루비하면서도 감미로운 음색으로 분위기를 사로잡은 에반은 “날씨 좋은 날에 버스킹을 하게 돼서 정말 좋다. 기분 좋은 마음으로 노래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혁의 ‘소녀’, 죠지의 ‘Boat’ 등을 커버하며 섬세함과 청량함을 넘나드는 보컬 매력을 선보였다.

팬들과의 소통도 이어졌다. 에반은 자신의 이름 철자를 활용한 토크를 진행하고, 공연 전 팬들이 참여한 ‘에반의 얼굴을 그려주세요’ 이벤트를 함께 보며 특별한 시간을 만들었다. 관객들에게는 “지금 정말 행복하다. 여러분이 지금 이 곳에서 제 라이브를 들어주신다는 것 자체가 좋은 기회”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지난 22일 발매된 데뷔 싱글 ‘RIDE OR DIE’ 수록곡 무대였다. 에반은 타이틀곡 ‘Ride or Die’에서는 강렬한 록 사운드에 어울리는 보컬을, 수록곡 ‘Overflow’에서는 차분한 감성을 전하며 상반된 매력을 드러냈다. 밴드 라이브를 마친 뒤에는 목소리만으로 팬들과 노래를 주고받으며 깊은 교감을 나눴다.

앙코르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오른 에반은 오혁의 ‘소녀’와 ‘Overflow’를 한 번 더 선보인 뒤 “한강에서 공연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와 주신 에버 분들과 가던 걸음을 멈춰 제 음악을 들어주신 시민분들께도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생애 첫 버스킹을 성공적으로 마친 에반은 오늘(27일) MBC ‘음악중심’에 출연하며, 오는 28일 ‘2026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with NOL’을 찾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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