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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 박영진에 “미저리인가”

송미희 기자
2026-06-28 09: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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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 박영진에 “미저리인가” (제공: MBC)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박영진이 ‘미저리 캐릭터’를 앞세운 예측불가 활약으로 유재석까지 당황하게 만들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동호회 ‘휘파람 라이더스’ 회원들의 첫 정모가 펼쳐진 가운데, 유재석, 하하, 허경환, 주우재가 정준하, 박영진과 함께 한강 라이딩에 나섰다.

이날 ‘놀면 뭐하니?’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4.0%, 분당 최고 시청률 4.9%를 기록했다. 미디어 소비 환경 변화를 반영한 채널 경쟁력 핵심지표 2054 시청률은 2.2%로, 토요일 예능과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등장한 박영진은 시작부터 웃음을 욕심내다 연이어 무리한 멘트를 던졌고, 이를 지켜본 허경환은 민망해했다. 유재석은 “너튜브에서는 날아다니시는데, 지상파에서는 영 힘을 못 쓰시네”라며 장난스럽게 타박했고, 박영진은 따로 면담까지 하며 “뒤에 힘 한 번 발휘해보겠다. 저는 길게 봐야 한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라이딩을 마친 뒤 식사 자리에서도 부담감은 계속됐다. ‘놀면 뭐하니?’에 출연했던 개그맨 동료들의 활약을 떠올리며 초조해한 박영진은 건배사 시간에도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주우재가 “‘박’수 한 번 주십시오! ‘영’진이 형님! ‘진’짜 마지막 한 시간입니다”라고 응원하자, 박영진은 예상 밖의 행동으로 분위기를 뒤집었다.

사우나 이야기가 나오자 박영진은 “저희 집 가서 씻으시죠”라며 갑작스럽게 집으로 초대했고, “내 앞으로의 20년이 이 한 시간에 달렸다”라며 절박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유재석에게 “형님! 한 번만 샤워해주십시오”라고 부탁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결국 멤버들은 박영진의 집을 찾았고, 그는 직접 웰컴티를 준비했다. 커피 위에 떠 있는 하얀 가루를 본 허경환은 “이거 수면제 아냐? 재미난 개그맨들 다 재우려고!”라고 농담을 던졌고, 정준하가 “설탕이 잘 안 섞였다”라고 말하자 박영진은 “그래요! 저 여기 잘 안 섞여요”라며 자조 섞인 반응으로 웃음을 더했다.

이후 박영진이 웃길 때까지 아무도 집을 나갈 수 없는 방탈출 게임이 시작됐다. 유재석은 “코미디를 감금하고 하는 게 어디 있냐”라며 황당해했고, 박영진은 “씻을 때까지 못 가!”라고 외치며 몸까지 던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복불복 게임 끝에 유재석과 정준하가 샤워를 하게 됐고, 이후에도 게임은 계속 이어졌다.

갑작스럽게 남의 집에서 샤워까지 마친 유재석과 정준하는 또다시 방탈출 게임에 참여해야 했다. 유재석은 “미저리인가? 집에 가고 싶은 거 진짜 오랜만이다”라며 탈출을 호소했지만, 결국 최후의 1인으로 박영진의 집에 남았다. 마지막까지 쿠키 영상 촬영을 제안한 박영진은 유재석과 함께 투샷 엔딩을 완성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한편, 다음 방송 예고편에는 평화로운 농촌 마을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들과 곽범의 수상한 행동들이 그려지며 궁금증을 높였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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