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형과 카이가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연기를 향한 인생의 전환점과 쉽지 않았던 시간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카이는 “어느 날 보이스피싱처럼 전화가 왔다”라며 당시 콘서트 파트너를 찾던 조수미에게 연락을 받았던 일화를 소개했다. 이어 “조수미가 ‘세계적으로 진출하려면 이름부터 바꾸는 것이 좋겠다’라며 본명의 이니셜을 따서 카이라고 정해주셨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또 카이는 IMF로 집안 형편이 어려워진 뒤에도 성악을 포기하지 않았지만, 서울예고 입학 후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친구들을 보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서울대 재학 시절에도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던 그는 향수를 선물해준 테너 故 박인수 교수의 도움과 응원에 대한 감사도 전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박근형은 결혼 56년 차 부부만의 현실적인 부부 생활 노하우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싸워도 각방은 안 쓴다. 같이 자고 일어나면 자연스럽게 다 잊어버리고 생활한다”라며 자신만의 화해법을 소개했다. 이어 “아내가 잔소리하는 거 안 듣는 방법이 있다. 60세가 넘어가야 가능한데 보청기를 끼고 있다가 보청기를 빼놓고 있으면 된다”라고 재치 있게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카이는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어머니가 저에게 첫 뮤지컬인 ‘명성황후’를 보여주시면서 뮤지컬 배우란 꿈을 꿀 수 있었다”라며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뮤드림 프로젝트’도 소개했다.
한편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32회는 오는 7월 4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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