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김채은, ‘오십프로’ 종영소감

서정민 기자
2026-07-13 08:15:09
기사 이미지
김채은


배우 김채은이 '오십프로'와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상반된 캐릭터를 연이어 소화한 그는 "배우보다 캐릭터로 기억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기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채은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오십프로'에서 영선스틸 경리 직원 이예지 역을 맡아 시니컬한 겉모습과 따뜻한 내면을 지닌 인물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에서는 마약과 학교폭력에 노출된 학생 오윤진 역으로 또 다른 얼굴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김채은은 "'오십프로'는 배우 생활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남긴 작품"이라며 "첫 작품을 많은 사랑 속에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예지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외적인 변화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감독님의 제안으로 히피펌과 갈색 염색, 주근깨 메이크업까지 시도하며 캐릭터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베테랑 배우들과의 호흡도 큰 배움이었다고 했다. 김채은은 "신하균, 오정세, 허성태 선배님들을 보며 현장에서의 여유로움을 배웠다"며 "오정세 선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용기를 주셔서 자신감을 갖고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참교육'에 대해서는 "글로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 감사하다"며 "오윤진은 겉으로 드러나는 감정보다 내면의 불안과 두려움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특히 진기주와 함께한 마지막 장면은 애드리브였다고 밝히며 "진기주 선배가 안아주는 순간 자연스럽게 눈물이 났고 '감사합니다'라는 말도 즉흥적으로 나왔다"고 회상했다.

온라인에서 "'오십프로'와 '참교육'의 동일 인물인지 몰랐다"는 반응이 이어진 것에 대해서는 "배우가 아니라 캐릭터로 보였다는 의미 같아 정말 뿌듯했다"고 말했다.

자신의 강점으로는 "어떤 역할이든 소화할 수 있는 것"을 꼽았다. 이어 "악역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며 "앞으로는 다음 작품이 기다려지는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채은은 '오십프로'와 '참교육'을 통해 브라운관과 글로벌 OTT를 오가며 활동 반경을 넓혔다. 앞으로 선보일 새로운 연기 변신에도 관심이 모인다.

사진제공=인연엔터테인먼트

서정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