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궁금한 이야기 Y’가 학교폭력 영상을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하는 이른바 ‘야차 비즈니스’의 실태를 추적한다. 아이들의 싸움이 촬영과 거래를 거쳐 불법 수익 구조로 이어지는 과정을 집중 조명한다.
17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학교 체육관에서 또래들에게 폭행을 당한 초등학생 성호(가명)의 사연을 다룬다. 성호는 친구를 따라간 체육관에서 처음 보는 아이들에게 싸움을 강요당했고, 이를 거부하자 폭행을 당했다. 다음 날 사과를 받으러 나갔지만 또다시 싸움을 강요받았고, 당시 모습은 휴대전화로 촬영됐다.
더 큰 문제는 이 영상들이 금전 거래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싸움 영상을 제보하면 문화상품권이나 기프티콘 등을 지급하는 익명방이 운영되고 있으며, 수집된 영상은 비공개 계정을 통해 거래된다. 자극적인 영상일수록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이를 통해 이용자를 모아 불법 도박 사이트 가입을 유도하는 구조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궁금한 이야기 Y’는 학교폭력이 콘텐츠가 되고, 영상이 수익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추적하며 아이들의 폭력을 이용한 불법 비즈니스의 실체를 짚어본다.
한편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17일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궁금한 이야기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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