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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블리’ 음주운전 참변 조명

서정민 기자
2026-08-12 08: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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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블리'


‘한블리’가 만취 차량에 아내이자 엄마를 잃은 유가족의 사연을 조명한다. 음주운전 3회 적발 전력이 있는 가해자가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뒤 항소한 사실도 전해진다.

12일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지난 4월 벚꽃 명소에서 사진을 찍던 부부를 덮친 음주운전 사고를 다룬다.

공개된 영상에는 대낮에 중앙선을 넘나들며 주행하던 차량이 갓길에 있던 부부를 들이받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아내를 살리기 위해 구조를 요청하는 남편의 119 신고 녹취가 공개돼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한다.

‘한블리’ 제작진은 유가족을 직접 만나 당시 상황을 들어본다. 피해자의 남편은 “사진을 찍던 중 비정상적으로 다가오는 차량을 보고 피하려 했지만 순식간에 충돌해 정신을 잃었다”며 “깨어난 뒤 아내를 찾았지만 온 얼굴이 피범벅이었다”고 회상한다.

하루아침에 엄마를 잃은 두 자녀의 이야기도 공개된다. 자녀들은 “엄마에게 미안한 것만 생각난다”, “차라리 내가 죽었더라면 좋았을 텐데”라며 그리움을 드러낸다. 고등학교 1학년인 딸은 “엄마가 내 아이로 태어났으면 좋겠다. 그때는 내가 사랑으로 보살펴주고 싶다”고 말한다.

방송에 따르면 사고 당시 가해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37%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가해자는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운전 시작부터 사고까지 기억이 없다”고 주장했으며, 앞서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자가 유가족에게 1억원에 합의하자는 뜻을 전달한 사실도 소개된다. 이후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지만 가해자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고 ‘한블리’ 측은 전했다.

이날 ‘한블리’에서는 도로 위 취객의 난동 사건도 다룬다. 상의를 벗은 남성이 차량 보닛 위로 뛰어올라 전면 유리를 여러 차례 발로 차고 운전석 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한편 예원은 녹화 도중 뜻밖의 이별 경험을 털어놓는다. 이수근이 “예원이 얼마 전에 차여서 많이 울었다”고 말하자 예원은 “국도에서 눈물 흘려본 적도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음주운전 사고 유가족의 사연과 도로 위 사건·사고를 다루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12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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